“1년 뒤 여행자금으로 240만 원을 마련하겠어!” 이렇게 확실한 목표가 있을 때는 매달 20만 원씩 모으면 되지만, 딱히 목표가 없을 때는 얼마를 모아야 적당한 건지 영 고민될 수 있다. 적금을 많이 하자니 생활비가 쪼들리고 적게 하자니 돈이 빨리 안 모이고. 이럴 때는 아래 방법을 이용하여 한 달에 얼마를 적금하는 게 적당한지 알아보도록 하자.
● 적절한 적금 액수 아는 방법
① 이번 달에 월급의 10%를 적금한다.
② 그다음 달(두 번째 달)에 적금 통장을 하나 더 만들어 월급의 10%를 또 적금한다. (이때 적금 총액 = 월급에 20%)
③ 2번을 실천하고 나서도 생활비가 쪼들리지 않았다면, 다음 달에 또 적금 통장을 하나 더 만들어 월급의 10%를 적금한다. (이때 적금 총액 = 월급에 30%)
④ 이후 한 달이 지날 때마다 10%씩 적금 액수를 늘린다. 그러다 보면 적금 때문에 생활비가 부족해 크게 불편해지는 시점이 생기는데 그때 그 적금 액수가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그리고 크게 불편하기 전에 적금하던 액수가 적금하기 적당한 금액이 된다.
※ 적금 액수를 꼭 10%부터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도 전혀 상관없지만, 굳이 10%를 제시하는 이유는 이게 가장 무난한 비율이기 때문이다.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10%를 10만 원이라고 했다. 적금 액수를 늘리다 보면 4개월 차 그림처럼 생활비가 쪼들려 폭발하는 순간이 온다. 그게 내가 감당 가능한 최대치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