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있어야 언제까지(기간) 어떻게 얼마씩 모을지(방법) 확실한 계획을 짤 수 있고~ 돈을 모으다가 중간에 쉽게 포기하기보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자금, 결혼자금, 전세자금, 명품, 여행, 전자기기, 3년 이내에 1000만 원 모으기 등 그게 뭐든 목표가 있는 게 좋다. 사실 누구든 갖고자 하는 것, 미래에 하고자 하는 일(학업, 독립, 결혼, 여행 등)이 있기 때문에 목표를 정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목표가 전혀 없어서 괴로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아래 2가지 목표를 추천한다.
① 1~3년 안에 1,000만 원 모으기.
꼭 천만 원이 아니어도 좋다. 500만 원도 괜찮다. 그 돈을 다 모으면 어디에 쓸지 몰라도 상관없다. 돈을 모으고 나면 어떻게 할지는 천천히 생각해도 되니까. 딱히 미래에 갖고자 하는 것, 원하는 것이 없다면 그냥 '목돈 모으기'를 목표로 정해보자. 목돈을 모으다 보면 목표금액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절약하고,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돈을 모으는 방법을 배우고, 돈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목돈을 모으는 것이 자꾸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는 등에 걱정은 하지도 말자. 살다 보면 누구나 예상하지 못했던 목돈이 필요한 순간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돈이야 있으면 쓸데는 많으니까. 목돈 모아서 나쁠 건 없다. 그러니 영 목표가 안 생길 때는 일정 액수를 모으는 걸 목표로 정하도록 하자.
② 내 집 마련 자금 모으기
어차피 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기 집을 마련해야 한다. 평범한 회사원은 집을 사려면 10년 넘게 월급을 한 푼도 쓰면 안 된다고 하니 보통 월급쟁이에게는 불가능한 목표 같지만…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영 없을 때는 이거라도 목표로 삼자. 차라리 이렇게 목표금액을 크게 잡고 기간도 길게 잡으면 돈을 꾸준히 모으는데 도움이 된다.
목표를 정했으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한다. 목표가 뭐가 됐든 간에 언제든 귀찮으면 포기하고, 중간에 급전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쓴다면 영영 돈을 모을 수 없을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