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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푼돈, 보너스는 자유적금

ⓜ 돈관리 기본은 원래 간단하고 쉽다 ◆ 심화

by 구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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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적금 통장은 액수와 상관없이 아무 때나 돈을 넣을 수 있다. (가끔 금리가 높은 대신 액수를 제한하는 상품을 제외하면) 해서 그동안 절약한 푼돈이나 갑자기 생긴 돈(보너스 등)은 자유적금에 모아 놓고 만기 될 때까지 손댈 수 없도록 한다.





■ 장점


① 조금이라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버스비, 은행 수수료와 같이 동전 푼돈은 저금통에 모으는 게 편하지만, 1,000원 이상의 푼돈은 적금 통장에 모으는 게 좋다. 액수가 적더라도 쥐꼬리만 한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② 액수가 큰 부수입을 지킬 수 있다.

보너스, 명절비 등 부수입이 생겼을 때 어딘가에 잘 모셔놓지 않으면 나중에 흐지부지 기억도 나지 않는 곳에 써버리기 마련이다. 나중에 “그때 보너스 받은 거 다 어디다 썼지?”라며 한숨이나 쉬면서. 늘 그래 왔듯이. 하지만 자유적금에 바로바로 넣어두면 나중에 적금 만기 때까지 고스란히 다 지킬 수 있다. 돼지 저금통도 있기는 하지만, 액수가 천 원 단위 이상일 때는 이자도 받고 만기가 있어 계획적으로 돈을 관리할 수 있는 은행 상품을 이용하는 게 좋다.



■ 단점


① 강제성이 없다.

자유적금은 내 마음대로 정해진 금액 없이 자유롭게 모으다 보니 푼돈 생길 때마다 돈 넣는 거 귀찮고~ 생활비 부족하다고 보너스 툭하면 써버리는 등 의지가 약하면 제대로 하기가 힘들다.


② 이자가 적다.

정기적금이나 예금보다 이자가 적은 편이다. 그깟 몇백 원 얻자고 자유적금 가입을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2개의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푼돈이나 갑자기 생긴 여윳돈을 지키는 데는 자유적금이 최고다. 자고로 이자보다는 돈을 모으고 지킬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 이용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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