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자
ⓜ 초간단 돈 관리법 -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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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관리 기본은 원래 간단하고 쉽다. >을 따라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 완벽하게 하겠다고 이 쉬운 방법부터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에는 돈 관리를 아예 포기하게 되는 최악에 사태까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 있는 바퀴벌레 한 마리 잡겠다고 집 한 채를 태우는 꼴이다.
돈 관리를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건 좋다.
하지만 그것이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야기하지 않는 선이어야 한다. 어차피 처음부터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완벽한 시스템을 짜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니 나 편한 대로 따라 하고 계획을 세우다 차질이 생겼을 때는 융통성 있게 대처하면 된다. 그저 실수했을 때는 크게 좌절하지 말고 그때그때 내가 할만한 방법으로 잘 해결하자.
처음부터 잘하는 것보다
실수하면서 배운다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꾸준히 실천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이 글을 보고 “생활비 관리를 할 때는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아야 하는구나!”라는 착각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여기서 얘기하는 스트레스는 너무 열심히 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울화가 치밀고 내 인생이 불행하게 느껴져 우울증에 시달릴 정도로 강한 스트레스니까 말이다. 조금 힘들고 짜증 나는 정도의 스트레스가 아니라.
작은 스트레스는 기본적으로 겪는 것이니 이것마저 겪기 싫다며 돈 관리의 가장 기본 단계를 포기하는 바람에 자기 인생을 고생길로 밀어 넣는 그런 불상사는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