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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독하는 캔버스 Aug 17. 2023

[미술이야기] 라떼를 거슬러, 존 헬드John Held


존 헬드John Held(1889~1958)는

미국의 만화가이자 판화 제작자, 삽화가, 조각가 및 작가입니다.


예술을 높이 평가하고 장려하는 가정에서 자란 그는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목판화와 판화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9살적부터 지역 신문에 그림을 게재하기 시작합니다.



존 헬드John Held는 목판, 청동, 펜, 페인트 등의

여러 재료들을 통해 만화와 풍경 및 동물의 초상, 지도 등의

다양한 스타일의 예술을 추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양함 속에서도 대중적인 스타일과 통일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는 1920년대의 문화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만화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스타일과 관습을 풍자하며 플래퍼 시대를 표현합니다.


각진 스타일, 과장되게 큰 키, 날씬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해부학적인 정확함을 나타내고 있는 그의 그림은

1920년대의 자유분방한 여성의 상징, 플래퍼걸을 묘사한 작품들입니다.




이 작품들을 통해 헬드Held는 플래퍼 시대에 대한 그의 시선을

우리에게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의 각지고 빈약한 옷차림의 플래퍼는

기성세대를 향한 현대 청년의 원형, 도덕적 혁명의 상징으로

우리에게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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