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야기] 여인의 초상, 지오반니 볼디니

by 구독하는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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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반니 볼디니Giovanni Boldini(1842~1931)는 이탈리아 화가입니다.

그는 화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18살에 이미 뛰어난 초상화가로 인정 받았던 그는

20살에 피렌체에서의 시간과 경험을 통해 사실주의의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그는 파리와 런던 등 유럽의 전역을 돌아다니는 중

인상주의와 매너리즘 사조의 다양한 화가들에게서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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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벨 에포크 시기의 최상류층과 교류하며

사교계 여성들을 모델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상류 사회 여성들의 초상화로 이미 명성을 얻었던 그는

귀족을 포함한 여러 지식인들과 유명인들로부터 초상화를 의뢰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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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몸의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포착하는 빠른 붓질과

유려한 선들의 묘사는 볼디니만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그의 작품 속 인물들에게 커다란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작품 속 여인들의 화려한 의상들을 돋보이게 하며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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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반니 볼디니는 주로 파리에서 활동했지만 유럽의 여러 지역을 다니며

끊임없이 다른 화가들의 작품을 연구하고 자신의 화풍을 발전시켜 나갔던 화가입니다.

또한 풍경화, 에칭 등 다양한 분야의 회화에도 도전하며 화가로서의 재능을 꽃피운 인물입니다.

그의 초상화 속 주인공들이 가진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마주하며

문득 헨리 제임스의 소설 <여인의 초상>을 떠올립니다.

"그녀는 내면에 큰 생명력을 갖고 있었고,

자기 영혼의 움직임과 세상의 동요 사이의 연속성을 느끼며

가장 깊은 즐거움을 느꼈다."

- 헨리 제임스 / 여인의 초상 中 -


지오반니 볼디니의 작품 속 주인공들의 일생 속에

지오반니 볼디니도 함께 숨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일생과 삶의 여운은 지금도 우리에게 전해져

그들의 삶과 내면의 고저(高低)와 같은 것들을 궁금하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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