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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독하는 캔버스 Sep 16. 2023

[전시소개]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 키스해링


신원을 밝히지 않고 활동하는 영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영화감독, 뱅크시.

그래피티와 팝아트 스타일의 그림으로 전 세계의 미술관과 공공장소에 작품을 내건 미국의 아티스트, 키스해링.

이들은 공통적으로 다소 무거운 사회적 쟁점을 재치있고 날카롭게 풍자하며

예술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류애를 되찾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이 두 명의 아티스트가 한국 인천에 상륙했습니다.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세계 최대 경매회사 중 하나인 소더비와 파라다이스 시티가 함께하며

뱅크시와 키스 해링의 국내 첫 전시작을 포함, 총 32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뱅크시의 화제작 <풍선 없는 소녀>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합니다.

이 작품은 뱅크시가 2018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풍선과 소녀>라는 본인의 작품이 낙찰되자

액자에 설치된 파쇄기를 작동시켜 실시간으로 작품을 찢은 해프닝으로 유명해졌는데요.

그 사건으로 이 작품의 이름은 <풍선 없는 소녀>로 명명되며 낙찰가의 18배나 상승했죠.



좌: 풍선 없는 소녀_뱅크시   / 우: Untitled_키스 해링


또한 24개의 판화로 구성된 키스 해링의 작품 <회상>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짖고 있는 개', '빛나는 아기', '춤추는 사람들', '천사' 등 

키스 해링을 대표하는 이미지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현대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두 아티스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을 통한 정해진 관람인원으로 입장 가능합니다.

관람 회차는 30분 단위로 나누어져 있으며 입장은 예약시간부터 30분간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현장 방문의 경우는 조기 마감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전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기득권에 대해 유쾌한 저항을 실천하며 그림 안에 세상과 사람을 담는 두 예술가,

뱅크시와 키스해링을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 이번 기회 놓치지 마세요~!





전시 INFO


· 전시명

러브 인 파라다이스 : 뱅크시 & 키스 해링


· 전시기간

2023년 9월 5일~11월 5일


· 전시장소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

· 문의

02-3789-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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