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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야기] 아름다운 기억, 피노 데니

by 구독하는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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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 데니Pino Dangelico Daeni(1939~2010)는

이탈리아 바리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아카데미를 다니며 페인팅 실력을 쌓아 활동했던 그는

미술활동에 한계를 느끼고 조금 더 자유로운 환경을 찾아 1979년,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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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출판사에 입사하게 된 그는 감성적이면서도 신선한 해석을 담은 삽화를 그리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로서 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는 정교하면서도 부드럽고 풍부한 느낌의 붓 터치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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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작품 속 인물들을 탐미적이면서도 외설스럽지 않게 표현하며

가족과 고향의 여인들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마주하게 합니다.


작품 속 순간의 생생함을 전달하는 색상의 사용과

인물의 표정, 움직임을 포착하는 능력이 탁월했던 피노 데니는

책과 영화 포스터, 잡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예술 세계를 이루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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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다양했던 예술세계만큼이나 자신을 둘러싼

모든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에 시선을 두었던 피노 데니.


그는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하게 캔버스를 채우며

자신의 따뜻하고도 행복했던 그때의 그 시간 안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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