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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독하는 캔버스 Apr 03. 2024

[전시추천] 데이트하기 좋은 전시 TOP4


구캔갤러리 기획전 <꽃을 피우는 시간>은 꽃의 다양한 모습들을 통해 '꽃'의 일차원적 의미를 넘어 '너와 나'라는 존재론적 사유로 우리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프롬, 루하, 새미의 3인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일파스텔을 겹겹이 쌓아 올려 완성한 환상적인 원화들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3명의 작가가 그림을 그리며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기다리고 인내한 모든 시간은 우리의 삶으로 상징되고 그 시간의 깊이가 주는 기쁨과 감동들을 '꽃'을 통해 풍부하게 마주할 수 있는 자리가 될것입니다. 또한 존재에 관한 '한사람'의 의미와 가치, 함께하는 '우리'를 기억하고 기대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감각적인 작품들 속을 거닐며 아름다운 꽃으로 활짝 피어날 여러분의 봄날을 기대하고 보듬는 시간! 소중한 분들과 함께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요~


· 전시명: 꽃을 피우는 시간_프롬, 루하, 새미 3인전

· 전시기간: 2024년 4월 4일~5월 5일

· 전시장소: 구캔갤러리(서울 구로구 경인로661 101동 306호)

· 유료전시/ 문의: 02) 2675-9997

· 사진출처: 인스타 @goocan_official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중인 <스웨덴 국림미술관컬렉션: 새벽부터 황혼까지>는 19세기에서 20세기로의 전환기에 북유럽 국가에서 일어난 예술의 발전과 특유의 화풍이 확립된 배경을 북유럽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조명해 봅니다. 이들은 프랑스 인상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수용과 함께 표현의 대상과 예술적 주제를 북유럽의 정경과 현실에 접목하여 풍경화와 초상화, 실내풍경 등 다양한 주제의 예술세계를 이루어냈죠. 스웨덴의 국민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하여 한나 파울리, 라우릿츠 안데르슨 링, 앤더스 소른 등의 명화 75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했던 북유럽 예술의 묘미와 감성에 흠뻑 빠져보는건 어떠신가요?


· 전시명: 새벽부터 황혼까지_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 전시기간: 2024년 3월 21일~8월 25일

· 전시장소: 마이아트뮤지엄(서울 강남구 테헤란로518 섬유센터빌딩 B1)

· 유료전시/ 문의: 02) 567-8878

· 사진출처: 인스타 @myartmuseum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가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SF소설 붐을 일으킨 김초엽 작가의 베스트 셀러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수록된 단편 <공생가설>을 각색한 스토리 텔링에 따라 기획되었습니다. 전시 테마와 텍스트로 협업한 김초엽 작가와 국내외 초현실주의 아티스트 7인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그들이 던진 기억의 조각을 따라 유토피아로 향하는 하나의 여정으로서,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D아트, 디지털 콜라주, 모션 그래픽 등 다양한 시도로 완성한 작품 200여점을 통해 일상 속 비상구가 되어준 행복했던 순간의 잔상을 떠올리고, 나만을 위한 단 하나의 유토피아를 발견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계가 없는 세상 속, 유토피아로 향하는 여정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전시명: 유토피아_노웨어, 나우 히어

· 전시기간: 2024년 3월 29일~10월 13일

· 전시장소: 그라운드시소 성수(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7길 49)

· 유료전시/ 문의: 1522-1796

· 사진출처: @groundseesaw





장르를 가리지 않고 경계를 무너뜨리는 작업을 선보이며 수많은 팬덤을 만들어내고 있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미스치프MSCHF의 작품세계가 대림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무엇'이다 정의 내리지 않고, 당연시되던 대중문화와 사회적 관습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더 이상 신성시 될 것은 없다'는 그들의 작품 속 숨겨놓은 진짜 의미를 파헤치며 관람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독특하고 위트있는 작품들을 통해 미스치프MSCHF가 생각하고 말하는 '진짜의미'를 발견해 보는건 어떠신가요? 많은 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전시가 한달간 연장되었습니다. 아직 방문하지 못하셨더라면 꼭!!!!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전시명: 미스치프MSCHF_Nothing is sacred

· 전시기간: 2023년 11월 10일~ 4월 28일

· 전시장소: 대림미술관(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

· 유료전시/ 문의: 02) 720-0667

· 사진출처: 홈페이지 daelim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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