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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독하는 캔버스 Apr 11. 2024

[미술이야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니노차크베타제


니노 차크베타제Nino Chakvetadze는 조지아의 동화 삽화가입니다.

그녀는 삶의 일상 속 평범한 순간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합니다. 


많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개인적인 과거의 사건들과 

추억을 재료 삼아 작품을 완성하는 그녀는 

사랑과 우정, 평화와 같은 소중한 가치들을 그림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 등장하는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통해

나와 너로 연결된 인생과 삶의 가치를 마주해 보세요~



할머니는 사람들은 누구나 

'두 개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다.

하나의 마음은 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꾸려가는 마음이다.



다른 마음은 영혼의  마음이다. 

만일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욕심을 부리고 교활한 생각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해칠 일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이익볼 생각만 하고 있다면 

영혼의 마음은 점점 졸아들어서 밤톨보다 더 작아지게 된다.



마음을 더 크고 고튼튼하게 가꿀 수 있는 비결은 오직 한가지.

상대를 이해하는데 마음을 쓰는 것 뿐이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모든 사람을 잘 이해하기로 마음 먹었다.

밤톨만한 영혼을 갖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中 / 포리스트 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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