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스냅

퇴근하고 나가기 귀찮은 나머지 호텔방에서 사진찍기

by Woo

퇴근하고 너무 지친 나머지 어디론가 사진을 찍으러 가려던 나의 계획은 무산되었다. 사진찍는게 쉬운일이 아니구나 싶은 순간이다. 사진은 찍고싶은데 나가긴 힘들어서 출장기간동안 머물고 있는 호텔방을 촬영해보기로 했다! 이래저래 찍다보니 생각보다 재밌다. 요즘 사진을 찍을때 사선구도 보다는 수평 수직 구도를 주로 찍으려 노력중인데 수직수평 구도가 안정적이고 느낌도 좋아보이는게 역시 기본구도라서 그런게 아닐까 잠깐 생각해봤다.

호텔방 내부도 찍어놓고 보니 감성적이고 좋은 느낌의 사진이 나오는것 같다. 재밌다. 컵에 맺히는 굴절된 빛도 느낌이 좋고 은은한 조명도 느낌이 좋다. 그리고 가로사진도 긴 비율로 크롭 해두면 뭔가 모르게 사진이 극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는것 같다( 폰으로 보면 너무 작아보이지만? 나는 폴드 쓰니까 상관없이 크게 잘 보인다, 펼치면 되거든)

내일은 뭘 찍어볼까. 오늘도 고민하며 잠에 든다(결국은 또 늘 가던 길에서 두리번 거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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