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뉴욕행과 첫 장거리 비행 photo by galaxy s25U
때는26년 2월2일, 막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길에 나섰다. 첫 장거리 여행이자 첫 뉴욕행 여행을 앞두고 두근두근 한 설레임 반, 걱정반, 긴장반 으로 새벽부터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필자는 제주도에서 살기 때문에 김포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인천 공항으로 향했다.
새벽일찍 나선 김포공항 앞은 눈이 가득 쌓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애냈다.
공항버스를 기다렸지만 두대정도 보낼 동안 자리하나 나지 않았다. 혹시나 비행시간에 늦을까 걱정되어 급히 공항철도를 타러 큰 캐리어를 이끌고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우리 부부가 달리기 시작하자 같이 있던 노부부 께서도 급히 따라 달려오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우리와 그리고 우릴 따르던 노부부 뿐만 아니라 버스를 기다리던 다른 사람들이 다같이 우르르르 공항철도를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부랴부랴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향하는데 인천공항이 이렇게 멀리 있다는건 이때 처음 알았다. (김포공항에서 무려 40분이나 더 가다니 ㄷㄷ)
우여곡절끝에 짐을 붙이고 비행기 타는것만 남았다. 짐 붙이는 것도 자동으로 내가 키오스크 같은걸 눌러서 하는것도 처음해봤다. 모든게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슬리퍼를 꼭 챙겨가라는 말을 들어서 슬리퍼를 챙겨 들어왔다. 비행기 탑승전 바로 갈아신고 가벼운 마음으로 비행기를 기다렸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첫 기내식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13시간 정도 비행을 하는데 생각보다 해볼만 하다 싶은 순간이었다(하지만 이건 나의 큰 착각... 엉덩이 부샤지는줄) 잠 한숨도 못자고 이런저런 영화도 보고 무한도전도 보고 각종 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때웠다 (중간중간 간식도 주니 좋았다)
그렇게 아픈 엉덩이를 부여잡고 도착한 JFK공항. 아직까지는 뉴욕이 맞나 아닌가 하며 전혀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당장은 너무 피곤해서 빨리 숙소로 가고싶단 생각이 가득했다. 그래도 주변에 걸려있는 성조기와 각종 영어단어로 이루어진 구조물들을 보며 아 미국이 맞긴 맞나보다 했다. 그리구 잠깐의 기다림 끝에 순조롭게 입국심사도 통과하고 뉴욕을 향해 한걸음 내딛을 수 있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