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뉴욕 여행기 2탄

뉴욕 입성과 멈추지 못한 사진찍기

by Woo

드디어 공항을 나서 미리 예약해둔 한인 택시를 타기위해 정류장으로 향했다. 입국하자마자 보이는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생각보다 작았던 공항의 모습 모든게 신기했다. 생각보다 별로 안추운데? 하는 생각으로 택시를 기다렸는데 며칠뒤 이 생각은 정말 잘못된 생각 이었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다.

맨하튼으로 향하는 길에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오랜 비행으로 떡진머리와 지친 심신을 뒤로하고 핸드폰 카메라를 끄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김포공항에서 택시타고 시내로 들어가는 그 느낌? 그들에게는 흔한 풍경 이겠지만 나에게는 모든게 설레고 신기하고 대단한 풍경이었다. 정신없이 사진을 찍어대고 영상을 찍어대고 있었는데 어느새 저 앞에 맨해튼의 전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와 저게 뉴욕이구나 미쳤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고 이내 곧 흥분으로 피로감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드디어 내가 뉴욕에 와보다니!


기나긴 차량 행렬을 뚫고 드디어 맨하탄에 입성했다. 호텔은 펜스테이션 바로 근처였기 때문에 차로 꽤 안쪽으로 들어갔다. 도로 양변은 며칠전 내린 폭설로 인해 눈이 가득 쌓여 있었다 (나중에 보니 그 눈들이 다 얼음으로 얼어있더라)


택시에 내리고 호텔에 짐을 맡긴 뒤(체크인 시간이 두시간이나 남았었다) 거리를 딱 나서는 순간, 아! 여기가 뉴욕이구나 하는 실감이 났다. 설렘반 두려움반 흥분반 피로100 으로 주변을 잠시 둘러봤다. 날씨가 어쩜 이리 좋은지 이렇게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시원한 온도가 날 감싸는데 정말 너무 기분이 좋았다(필자는 원래 한국에서 매 겨울 마다 코가 아파서 고생한다, 뉴욕에서는 이상하게 코가 아프지 않았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정말.... 쾌청한 하늘, 날씨, 감명깊은 그 순간 이었다.


(3탄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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