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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ke Shin Oct 01. 2023

SDV의 Full Stack 및 업계 대응 전략

차량 OEM 및 관련 업계 현황

이번주는 차량 OEM들이 추구하는 SDV의 Full Stack 및 에코환경, 이와 더불어 사업영역 선점을 의한 전략적인 지향점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차량 OEM들은 각각 업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테슬라가 독보적으로 선두권에 있고 그 외 차량 OEM들은 뒤를 쫓고 있는 상황입니다. SDV 위한 SW영역에서 테슬라 경우는 독자적인 OS 및 SW(FSD 등), 칩셋을 통해 초격차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VW 경우도 자체 SW전담 조직(Cariad)을 신설하여 SW제고 위한 추진을 하였지만, 실패로 귀결되었습니다.(SDV위해 자체 진행보다는 Tier 1 과의 협업 중시)



• 테슬라 사례


https://m.etnews.com/20220208000137



• Cariad 사례


https://www.google.co.kr/amp/s/www.hankooki.com/news/articleViewAmp.html%3fidxno=76138



차량 OEM들이 추구하는 SDV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SDV는 Software Defined Vehicle입니다. 스마트폰처럼 주기적으로 SW업데이트가 가능하고, SW 및 HW decoupling 되어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도 됩니다. HW도 SW로 컨트롤되어(HW추상화), SW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이기종의 SW를 동작하기 위한 HW부분도 core 영역이라, 차량 OEM 및 Tier 1들도 역량확보 및 사업화에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예로 콘티넨탈 경우 ICAS1 (VW향 대응, Gateway) 기술역량 기반으로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구현 및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콘티넨탈 사례


https://m.etnews.com/20230912000264



그러면 SDV의 Full Stack은 무엇일까요? 위에서 이미 언급했지만 SW 및 HW를 아우르는 아키텍터라고 이해시면 됩니다. SW영역(클라우드/솔루션/애플리케이션/미들웨어 등), HW영역(SoC, 센서/엑츄에이터, ASIL 등)입니다. 해당영역을 제어하고 거버닝 가능역량이 있어야 SDV화를 리딩할 수 있습니다. 국내 경우, 현대차는 42dot인수하여 SDV 사업화 위한 모토를 제시하였지만 아직은 Tier 1(자동차 부품사) 및 Tier 0.5(구글, 엔비디아 등) 협업기반으로 대응 중에 있습니다. 협업이지만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SDV의 에코는 일단 차량 OEM이 기본적으로 거버닝 하지만, 기술적 우위에 있는 소위 Tier0.5 업체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Tier 1 경우는 차량 OEM들의 pain point 기반 사업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산경험 미흡에 따른 Build To Print 등)



구글 경우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GAS 및 AAOS영역에 대한 사업적인 leverage(로열티 및 라이선스), 엔비디아 경우는 고성능 요구되는 환경(자율주행 등)에서 기술적 소구점을 내세워 차량 OEM들 대상으로 locking을 하고 있습니다. 강점 기반의 전략적인 사업 태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USP가 없는 업체들은 중장기적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합니다.



SDV화가 되는 상황에서 차량 OEM 및 부품업체는 어떤 접근을 해야 할까요? 일단 SDV는 현재 Early Stage상황이고 테슬라 제외한 대부분 차량 OEM들이 협업 통한 점진적인 사업화 기조입니다. 차량 OEM은 협력업체(USP 기술력 소유)와 파트너십 이외 내부역량 강화(In-house개발확대) 힘써야겠습니다. SW 영역이 중심이 되야겠지만, HW경우도 Cost-efficient 통한 가격절감도 가능해야 최종소지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핵심기슬보유 업체(스타트업 등) 모니터링 통한 M&A도 역량 강화 방법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부품업체들은 SDV기조에 바로 맞추는 것보다는 사업내실을 먼저 다지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특히 차량 OEM들이 SDV위해 SW영역 투자가 많을 텐데, SW도 방점을 찍어야겠지만 HW경쟁력 우위(특히 가격경쟁력) 선 확보도 해야 합니다. 차량 OEM들이 SW / HW 분리소싱에 따라 HW 비즈니스가 많은 상황입니다.



SDV화 대응은 '선택과 집중' 전략 이겠습니다. 차량 OEM 이외 부품업체도 대응인력(리소스)이 제한된 상황임을 고려해야 합니다. 블루오션 상황에서 내실화 기반의 기술리더십을 가질 수 있는 업체가 'Star'로 부상할 것으로 봅니다.



다음 주는 사이버 보안 및 안전(Safety, ASIL)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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