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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ke Shin Jul 01. 2024

20. 왜 일해야 할까?

내가 누구인지 찾기(삶의 이유 구체화 및 타인에게 기여)

해도 절반이 지나갔네요. 올해 초 세운 계획들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안되면 왜 그런지? 하반기는 어떻게 할지? 등 생각했던 하루였습니다.


사이먼 사이넥의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책을 얼마 전에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세 번째 읽어본 것 같은데, 역시 본질을 터치하는 'Why?'에 대해 지속 생각을 유도하는 서적입니다. 살면서 ‘왜?라는 질문과 답변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왜 일을 하고, 오늘을 어떤 이유로 살아가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의미를 아주 명확하게 깨달았을 때 삶이 즐겁고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동기부여 되고 나름 성과도 낼 수 있으니까요. 소위 말하는 "인사이드 아웃"태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 맞다고 판단되면 의지를 기반으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죠.


또 하나의 키워드로 '기여'를 언급합니다. 스스러 기여를 하여 어떤 영향력을 줄 것인지를 선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효용성하고 연계가 되는데요, 꼭 일이 아니더라도 살면서 세상과 사람들에게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기여를 통해 세상과 사람들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상상해 보는 것이죠.


기여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나의 서사를 회고해야 합니다. 과거에서 지금까지 살면서 나에게 영향을 준 사건은 무엇인지, 그 사건을 경험하며 어떤 느낌이 들었고, 그 사건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상기해 보는 것이죠. 기록해 보면 더 좋겠습니다. 다만 사람의 기억력은 제한되어 오래된 과거는 떠올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인상적인, 잊히지 않는 경험을 떠올려야 합니다. 잊을 수 없는 사건이 나에게 영향을 주었고, 긍정이든 부정적인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했다는 기억입니다.


과거를 소환하면 희로애락 일 것입니다. 성향과 경험이 쌓여 관심과 가치가 되고 나아가 직업 선택과 살아가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세상과 사람들에게 기여하고 싶은 내용이 되고, 기여를 통해 주고 싶은 영향이 될 것입니다. 메슬로우 욕구 단계설이 생각나네요.


나를 찾아보는 연습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렵다면 친한 지인들과 같이 진행하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나’를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정말 살면서 자주 깨닫게 되는 진리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스스로에게 너무 소홀하고 남에게 지나친 관심과 부러움을 쉽게 갖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나에게 물어보면 좋겠습니다. 나는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돈 많이 벌고 시대적으로 유망한 직업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는 진정한 일을 하는 우리!"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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