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ke Shin
Oct 13. 2024
유튭을 보다가 자신감에 대한 짧은 클립을 보았습니다. 강연자의 과거 실패경험(사업 실패 등) 기반으로 자신감을 회복했던 과정에 대해 설명하시더군요. 키워드는 '퓨처셀프' 'can do' 'can happen'입니다. 작년에 '퓨처셀프' 서적을 보고 나의 미래를 그려보고, 이에 대한 목적 및 나만의 todo list 설계하고 실행한 기억이 나네요.
퓨처셀프는 미래의 나의 모습에 확신을 가지고 현재에 해야 할 것과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인 자기 믿음입니다. 설령 잘 안되더라도 스스로 나를 보살피고 좋게 다져나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죠. 물론 현실 상황에 따라 유연성도 가쟈가는 것입니다. 내가 목표한 것에 대해서 '할 수 있다(can do).'와 '목표는 달성될 것이다(can happen)' 지속적으로 암시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일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달려있으니까요.
학창 시절 혹은 성인이 돼서 무엇인가 공부를 할 때... 초보에서 초중급/중급이 되어 조금씩 알게 되었을 때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았나요?
초반에는 아무것도 모르니, 공부를 하면 실력이 느는 것이 보여서 자기 만족감을 가지다가 중급이상으로 넘어가게 되면 이전에 비해 학습 성취도가 낮아지고 조금씩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험입니다. 난도가 높은 과제를 직면하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일취월장 다양한 어려움과 패배라는 과정을 경험하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어려움을 닦치더라도 이전과 다르게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면 성장 중로 볼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자기 컨트롤이 필요하죠.
머릿속에서는 충분히 알지만 막상 어려운 과제를 직면하면 답답해지는 건 인지상정입니다. 이때...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는지? 왜 난 이것밖에 못하지? 등 자기에 대한 의심들이 스멀스멀 생각합니다. 자신을 향한 의심과 타인의 비난의 목소리를 견디지 못할 경우 그동안 했던 여정에서 하차하게 되기도 한다. 나를 질책하는 생각은 내 안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나를 괴롭힐 수 있기 때문에 그 악영향은 상당합니다.
이런 상황을 직면할 때,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 긍정적인 태도 여부가 중요합니다. 가혹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오직 엄격함 만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무리인 것입니다. 그보다는 최선을 다했지만 넘어져버린 자신을 마주했을 때 욕을 하기보다 따뜻한 말로 토닥이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태도가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자신을 향한 엄격함과 너그러움은 양립할 수 없는 관계가 아니라 너그러움이 엄격함을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향한 의심과 슬럼프 또한 모두 자연스러운 성장의 과정임을 알고, 이럴 때일수록 더 자신에게 힘을 북돋아주어야 하는 게 진정하게 나를 위한 게 아닌지 싶습니다. 최근에 읽은 '강인함의 힘'에서도 자신감에 대하여 언급한 글귀를 공유해 봅니다.
"진정으로 강인한 사람은 불편함과 괴로움을 피해 도망치지 않고, 몸으로 겪는다. 그 실체가 무엇인지 찬찬히 들여다보고 대책을 모색한다. 그리고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괴로움을 헤치고 나간다."
"자신감은 안경과 같아서 대상을 보는 눈이 바뀐다. 자신감에 따라 우리 앞에 놓인 문제와 그 문제를 감당할 자기 역량을 보는 방식이 달라진다."
"자신과 조용한 대화를 나누는 법은 나쁜 감정이 일어나고 마음이 혼란에 빠질 때 잠시 멈추고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면서 내면세계와 외부 환경에서 들어오는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세상이 돌아가는 속도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다. 이는 자극에 맞서 싸우지 않고 그 경험을 정상적인 경험으로 수용함으로써 가능하다."
무엇인가 잘 안되었을 때, 자신에게 의심하는 보다는 여기까지 온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이것만 보완하면 분명 잘 될 거라고 이야기해 줘서 항상 자신감은 유지하는 태도를 가져야겠습니다. 앞서 언급드린 자기에게 너그러움이 먼저이고 이후 엄격해지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하나 더 첨언드리고 싶은 건 매일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는 경험을 쌓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조그마한 성취가 축척을 하게 되면 자신의 의지와 역량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게 되고 나아가 이는 지신감에 궁정적임 영향을 주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