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단아한 숲길 Nov 07. 2024

자가 출간 경험 나누기 2

 매거진 원고 다운로드 받기와 목차 작성하기

인생 첫 책을 만나는 일,

얼마나 설레는 일인가?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책을 출간하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하여 출간하는 방식과

플랫폼을 통해 자가 출간하는 방식이 있다.


당연히 방식마다 장단점이 존재하겠지만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이유는 이렇다.

* 재고의 부담을 덜 수 있고            

*  창고에 보관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 출판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책 표지나 교정 서비스 이용 시 비용 발생)            

* 승인을 통해 ISBN(국제표준도서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국립 중앙도서관에 2부 납본)             


주문 즉시 제작되므로 구매자 입장에서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과 작가 혼자 모든 과정을 다 감당하기 버거울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오히려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게 큰 자산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가 출간을 진행하려면 일단 사이트에 가입하여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https://bookk.co.kr/introduce





부크크 - 자가출판플랫폼 BOOKK              

제작, 납본, 출판,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손쉽게 진행 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자가출판(Self-Publishing, POD) 플랫폼입니다.


 브런치와 연계된 부크크에서 진행중이다.

 먼저 브런치 매거진 원고를 컴퓨터에 다운로드한다.  원고 수정, 표지 디자인 구상, 제목 정하기 등 할 일이 많다. 이 모든 과정을 11월 안에 마칠 수 있을까? 스스로 의구심이 들지만 일단 해보기로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원고의 완성도인데 그에 못지않게 책 제목과 디자인도 신경 쓰인다. 회사에 다닐 때 디자인 작업 경험이 있기에 용기를 내본다. 정 안되면 부크크 내에 있는 표지 디자인을 구매하면 된다. 무료 디자인도 있지만 똑같은 표지로 하면 개성이 없어지니까.


  현재 브런치 매거진의 글을 원고로 다운로드해서 수정 작업 진행중이다. 소하게 공부하며 적응해야 할 부분이 많다. 원고를 다운로드하면 내 컴퓨터 다운로드에 워드 파일로 받아지는데 부크크에서 제공하는 글씨체인 부크크체를 다운로드해서 적용해 주어야 한다. (다운로드해서 압축 파일 푼 후에 받기 버튼 눌러주면 됨) 이후로는 목차와 시를 계속 수정하고 수정이 마무리되면 찍어 둔 사진 중 시집에 넣을 사진을 고르려고 한다.



(왼쪽 하단에 부크크체를 누르면 글씨체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브런치에 매일 시를 올려서 총 70화를 마무리하기까지 목차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서 재 배열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70개의 시를 다 시집에 담을 예정이었으나 생각보다 시집이 많이 두꺼워질듯하여 완성도가 보다 높은 시를 추려서 45개 정도 목차를 작성하는 중이다. 목차에 맞게 시를 복사해 넣고 다시 시를 수정하는 작업을 하면 될 듯. 시를 수정하는 작업이 얼마나 오래 걸리느냐에 따라 시집이 완성되는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 목표대로 12월 안에 출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집중해 보려 한다.

힘들지만 재미있는 과정을 즐기는 중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