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울산 창간5주년 감사예배

고단하고 힘겨운 시지프스의 신화 같은 문서선교의 behind story

by 박정관 편집장

이금희 목사는 14년 전 언약의 교회 개척초기 100명에 이르는 성도들이 있었다. 성전건축을 앞두고 진행하자는 측과 보류하자는 측의 극심한 대립 가운데 이 목사는 “양측 모두 교회를 떠나라”고 선포하고 목회도 그만둘 작정이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하소연했을 때 목회를 계속 이어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다. 그 후 조손가정의 주일학생들과 취업 못하고 방황하는 청년들이 많이 찾아왔다. 돈 얻으러 오는 사람, 재워달라고 교회에 오는 노숙자들 등 교회는 소외계층의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다. 이금희 목사는 청년들의 누이처럼 그들을 자상하게 상담해주었고, 결손가정의 주일학생들을 돌보아왔다. 그래서 한 달 교회 달세와 부대비용 및 식대만 해도 수백만 원에 이를 정도로 교회 재정이 들어갔다. 이 목사는 그런 목회를 묵묵히 감당해왔다. 언약의 교회에서 굿뉴스울산을 창간한 것도 우연한 기회에 경북기독신문에 연이 닿아서다. 매월 대판 2면의 지대와 타블로이드 판으로 울산판만 따로 4000부 복사한 경비만 100만 원이 넘게 소요됐고, 1년의 시간이 지났을 때였다. 박정관 편집장이 그 신문의 울산주재기자로 일할 때 이금희 목사는 그 모든 경비를 감당했다. 또 우연한 기회에 언약의 교회에 연합 전도팀이 결성돼 서너 곳의 개척교회와 함께 일 년 간 전도활동을 이어갔다. 이런 일련의 복음적인 활동 가운데 굿뉴스울산이 창간됐고, 어느덧 5년이라는 나이테를 계수하게 된 것이다.


굿뉴스울산 창간 초기 최건실 목사의 지대한 도움을 받았다. 한글 타이핑은 중급 수준이라도 PC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거의 컴맹수준이었던 편집장은 이제 혼자서 편집본을 모두 정리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사진 한 장 메일로 전송하지 못했던 수준에서 웹하드 화면에 일목요연하게 사진과 한글문서를 첨부해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굿뉴스울산을 창간하기까지의 개척교회가 감당하기에는 힘겨웠고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었고, 생각지도 못한 견제와 시기질투의 역경도 헤쳐 나왔다. 편집장이 기획하고 업무 처리하는 것은 십중팔구 통과되었고, 발행인이 한 마디라도 저어하는 것을 편집장은 최대한 자제했다. 국민일보 문서선교사로 5년간 전국적으로 활동했던 편집장이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의 운전비서를 겸하는 기회가 있었다. 그 시절 부산개혁신학교에 장학금을 받으며 신학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울산에서 언약의 교회 전도사로 섬기면서 김문훈 목사 부흥집회를 자체적으로 치르기에는 성도들의 숫자가 적었다. 굿뉴스울산을 창간했을 때 이금희 목사는 하나님께로부터 <세계 속의 한국 굿뉴스울산>이라는 슬로건을 받았다. 그러나 문서선교의 소명을 성취하기란 바로왕 앞에선 야곱의 노년의 고백처럼 참 눈물겹고 힘겨운 세월을 버티어 내야하는 일이었다. 창간초기 김문훈 목사는 부활절 연합집회를 마친 다음날 양일간을 부흥집회 일정으로 정해줬고, 서울산순복음교회에서 치러진 그 집회에서 우리는 믿음의 용기와 생기와 소망을 덧입는 계기가 됐다. 개척교회에서 여목회자가 이런 언론의 일들을 한다고 견제와 시기가 많았었다. 그럼에도 이금희 발행인은 묵묵히 지금껏 이런 문서선교의 사역을 감당해왔다.


2013년 1월 7일이 굿뉴스울산의 창간기념일이었기 때문에 휴먼시아장로교회를 빌려 창간예배를 드리던 날 매서운 추위가 목덜미와 온 몸을 파고들었다. 육군 군종감 출신의 이원호 목사가 창간감사에서 설교를 맡았다. 그때 함께 해준 분들의 노고가 고마울 따름이며, 그것이 발판이 돼 하나씩 나이테를 더해올 수 있었다. 1주년 감사예배는 순복음북울산교회에서 드려져 북부교회 김경호 목사가 설교했으며, 에바다농아교회의 수화찬양과 최미라 기독전문무용단과 블레스워십팀의 워십축무가 있었다. 2주년 감사예배는 북부교회에서 드려져 김경호 목사의 설교에 이어 탈북민 사역을 하는 포항 주찬양교회 이사랑목사가 특별히 축사했다. 블레스워십팀과 신세희선교무용단장과 최미라 기독무용전문기관 단원들과 에반젤워십팀의 축무가 봉헌됐다. 3주년 감사예배는 기독문화선교회 서정형 대표의 주선으로 이영후 장로가 강사로 초대됐다. 이 장로는 “이금희 발행인의 어머니 같은 심정이 있었기에 굿뉴스울산이 형극의 길을 지나올 수 있었으리라 짐작한다”고 말한 후 “앞으로 굿뉴스울산이 일취월장 성장하며 복음을 전하는 빛과 소금이 되길” 당부했다. 강형미 단장이 이끄는 마하나임 워십선교단과 김은희 단장이 이끄는 위너스워십팀의 축무가 봉헌됐다. 4주년 감사예배는 예문순복음교회에서 치러졌다. 에바다농아교회 변애경 사모는 축하그림을 증정했고, 김은희 굿뉴스울산 단장의 워십 축무와 마하나임워십선교단의 워십찬양이 봉헌됐다. 권혜진 권사는 시낭송을 선보였다.


주후 2018년 1월 10일 오후 4시 창간5주년을 맞은 본지는 예장 합동장신 총회장이며 영남울산신학교 총장인 홍계환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에바다농아교회에서 창간감사예배를 드렸다. 박종화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홍계환 목사는 베드로전서 4장 7절로 10절을 본문으로 ‘우리는 선한 청지기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국제기독신문 발행인이기도 한 홍 목사는 직접 신문을 창간해 언론의 산파노릇도 했고, 취재현장을 겪어냈기에 언론인의 수고를 누구보다 세밀하게 잘 알고 있는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로 힘을 실어줬다. 목회자로서 홍계환 총장을 누구보다 존경하는 영남울산신학교 장은옥 학장은 이번 창간예배의 강사로 연결해주는 가교역할을 했다. 차제 부흥의 쇠퇴기를 맞아 추락해가는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사무엘처럼 깊은 영성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한국교회를 떠받치며, 다시금 한국교회의 개혁과 부흥의 불붙이기를 소원하는 홍계환 총장과 장은옥 학장과 신학관계자들의 참석은 창간예배에 큰 힘을 보탰다. 굿뉴스울산 전속 김은희 단장은 위너스워십팀 이문옥 신유니 집사와 함께 ‘은혜로다’라는 아름다운 천상의 워십을 선보였고, 강형미 마하나임워십단장의 ‘그 분은 예수’ 또한 활기차며 힘찬 동작과 아울러 절제미가 조화를 이룬 워십 축무(祝舞)의 무대였다. 수화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최문숙 성도의 수화찬양이 예정돼 있었지만 심한 감기몸살로 인해 변애경 사모가 절절한 믿음의 사연이 깃든 에바다농아교회만의 수화찬양을 온 맘과 뜻을 다해 하나님께 봉헌했다. 이금희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앞서 언급한 굿뉴스울산의 창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간증하며 하나님께 감사했고, 함께한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INSTV 이창우 제작국장은 본지의 행사에 적극적인 협찬으로 도왔고, 그 동안의 행사현장에서 담았던 영상을 편집 발췌해 기념영상을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박현준 청년은 예배반주로, 백운학 사무국장은 찬양인도를 도왔다. 기독문화선교회 서정형 대표는 경기도 안양에서 아침부터 먼 길을 한걸음에 달려와 축하하는 자리를 빛내고 돌아갔다. 이날 이금희 발행인이 장은옥 학장은 문화부장의 직임으로, 김형종 집사는 문화종교부로, 정명희 전도사는 사회부기자로 각각 기자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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