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울산 창간 5주년을 헤아리

by 박정관 편집장

굿뉴스울산에 얽힌 behind story에서 치하할 일이 있다. 그것은 작은 개척교회가 연합하여 매주 수요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노방전도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일 년 동안 그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갔던 여호수아 전도팀을 동구에서 차량으로 태워오고 태워드렸다. 전도팀원들이 복음을 위해 일했지만 교회에서 그 일을 알게 되면 다른 교회에 지원을 나가지 못하도록 막는 게 우선이다. 복음적인 측면서 헤아리자면 틀린 일일테지만 개교회주의 입장에서는 응당한 일이라고 여겼음직하다. 그 전도팀원들이 대학병원에 발마사지 봉사도 하며 교회 일에 집중하도록 하는 바람에 우리는 그 후로는 연합전도의 동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그들 중에 일부는 중직을 받고서도 교회 출석도 멀리하고 있으니 각자의 사연들이 기묘하지 않은가. 그때 전도팀원들이 왔을 때 언약의 교회는 8000장의 전도지를 찍었고, 그 전도대원들과 4000장의 전도지를 돌렸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도록 아직 절반가량 전도지가 남아있다. 그동안 굿뉴스울산을 창간하게 됐고, 5년 동안 대판 12면 20만 부를 찍었기에 전도지를 따로 돌릴 틈이 없었다. 주님의 뜻을 따라 창간한 신문을 들고 울산의 600여 교회를 순회하며 이금희 발행인과 각 교회 문턱을 넘나들며 나는 ‘복음전하는 자들의 아름다운 발이여’를 암송하며 신문을 배부했다. 국민일보 문서선교사 시절, 신문구독신청을 권하며 마이크를 잡고 기도한 내용이 “부흥강사가 돼 전국을 다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 그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취재현장의 탐방과 인터뷰를 하면서 마이크 대신 펜을 그러쥐고 글을 쓰게 된 점이 독특하다.


굿뉴스울산의 창간기념일이 2013년 1월 7일이었기 때문에 휴먼시아장로교회를 빌려 창간예배를 드리던 날 매서운 추위가 목덜미와 온 몸을 파고들었다. 육군 군종감 출신의 이원호 목사가 창간감사에서 설교를 맡았다. 그때 함께 해준 분들의 노고가 고마울 따름이며, 그것이 발판이 돼 하나씩 나이테를 더해올 수 있었다. 1주년 감사예배는 순복음북울산교회에서 드려졌는바 북부교회 김경호 목사가 설교했으며, 에바다농아교회의 수화찬양과 최미라 기독전문무용단과 블레스워십팀의 워십축무가 있었다. 2주년 감사예배는 북부교회에서 드려졌는바 김경호 목사의 설교에 이어 탈북민 사역을 하는 포항 주찬양교회 이사랑목사가 특별히 축사했다. 블레스워십팀과 신세희선교무용단장과 최미라 기독무용전문기관 단원들과 에반젤워십팀의 축무가 봉헌됐다. 3주년 감사예배는 기독문화선교회 서정형 대표의 주선으로 이영후 장로가 강사로 초대됐다. 이 장로는 “이금희 발행인의 어머니 같은 심정이 있었기에 굿뉴스울산이 형극의 길을 지나올 수 있었으리라 짐작한다”고 말한 후 “앞으로 굿뉴스울산이 일취월장 성장하며 복음을 전하는 빛과 소금이 되길” 당부했다. 강형미 단장이 이끄는 마하나임 워십선교단과 김은희 단장이 이끄는 위너스워십팀의 축무가 봉헌됐다. 4주년 감사예배는 예문순복음교회에서 치러졌다. 에바다농아교회 변애경 사모는 축하그림을 증정했고, 김은희 굿뉴스울산 단장의 워십 축무와 마하나임워십선교단의 워십찬양이 봉헌됐다. 권혜진 권사는 시낭송을 선보였다.


창간초기였던 2014년 4월 1일과 2일 양일간 은혜와 열정의 비전메이커 김문훈 목사 초청 부흥집회가 서울산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됐다. 그 집회를 통해 굿뉴스울산이 영육간의 생기를 얻으며 도약하는 발판이 됐으며, 굿뉴스울산 전속 김은희 워십단장을 만나는 계기가 됐다. 김은희 단장은 그 후 울산과 경상도 지역을 두루 다니며 사역의 지경을 넓히며 예배현장에서 워십찬양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2016년 10월 6일에는 서울산순복음교회에서 장현서 이사장의 취임예배가 있었고, 작년 6월 29일 이금희 목사와 박정관 전도사는 신의 손을 공동저자로 발간했다. 그때 서정형 대표의 조언을 듣고 은혜와 열정의 비전메이커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이금희 목사 출판기념회를 백석경북신학교에서 은혜가운데 치르게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시간이 지나다보면 어느 순간 가까이 있던 사람이 없어지고, 생판 모르던 사람이 새로운 인연으로 연결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INS프로덕션 이창우 제작국장은 몇 년 전 알게 돼 그동안 본지의 각종 행사촬영을 도맡아 왔고, 백운학 사무국장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찬양인도 및 행사 사회를 맡아오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금희 목사는 굿뉴스울산의 슬로건으로 <세계 속의 한국 굿뉴스울산>으로 정한 후 5년간 믿음의 질주를 멈추지 않고 이어왔다. 편집장과 참모의 한 사람으로서 지근거리에서 그 모습을 지켜봐왔는바 주님이 친히 선장되셔서 하나님의 은혜로 문서선교의 항해가 쉼 없이 이어지길 가만히 희구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탈북민들의 사연-안타까운, 애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