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머문 곳 #89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중심에 서 있던 코렐리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협주곡과 실내악의 형식을 정립한 인물입니다. 그의 **‘콘체르토 그로소(합주협주곡)’**는 헨델, 바흐, 비발디 등 후대 작곡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합주협주곡(Concerto Grosso)**은 여러 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합주부(ripieno)’와, 소수의 독주 악기로 이루어진 ‘콘체르티노(concertino)’가 서로 주고받으며 전개되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협주곡 형식입니다.
이번 영상에는 코렐리의 대표작 "12 Concerti Grossi, Op.6" 중에서 다음 4곡을 선별했습니다.
Op.6 No.3 in c minor
Op.6 No.4 in D major
Op.6 No.6 in F major
Op.6 No.8 in G minor (크리스마스 협주곡)
00:00 Op.6 No.3 in c minor
- 무게감 있는 주제와 섬세한 대화가 인상적인 곡. 어두운 색조 속에서 화려한 바로크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11:34 Op.6 No.4 in D major
- 밝고 웅장한 개시부로 시작하여 다채로운 변화를 들려주는 곡. 강한 대조와 리드미컬한 에너지로 가득합니다.
21:49 Op.6 No.6 in F major
- 따뜻하고 목가적인 분위기가 특징인 곡. 바로크 특유의 명료한 선율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33:14 Op.6 No.8 in G minor “크리스마스 협주곡”
- 코렐리의 대표작 중 하나로, 마지막 악장의 ‘Pastorale’는 성탄의 평화로움을 그려냅니다.
코렐리의 합주협주곡은 단순히 화려한 기교만이 아니라, 정제된 아름다움과 대화의 구조미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특히 No.8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묵상적인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이 음악이, 여러분의 하루에 작은 평온이 되길 바랍니다.
감상 링크 : [https://youtu.be/YwBiDf-No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