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덜어 내다
by
낭만지리 굴비씨
Nov 17. 2023
살면서
하나씩
짐을 덜어 보네
어설픈 친구
때 묻은 중고책
녹슨 자전거
뜯어진 신라면
하나 둘
내일이면
모두 던져 버리리
하여
끝내
무엇이 남았던가
짜다만 치약
차마 버릴 수 없었네
keyword
자작시
신라면
치약
작가의 이전글
[자작시] 안녕 가을
[자작시] 꽃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