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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감정의 나와바리

아침나절
누군가는

가라앉은
안갯속에

길거리를
비질하네

이 길의 주인이
과연 있었던가

저 노인과
나의 '씀'은
기표만 같아


난 조용히

고개를 숙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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