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스치우다

by 낭만지리 굴비씨

맑은 바람이

지날 때면


그대가

온 줄로

알겠습니다


그대로

모습대로

창 밖 나무가

떨리 우는데


제가

무엇을

더해야 옳을지요


가만히 있겠습니다

눈을 감지는 않을게요


고요히

바라보렵니다

당신이 원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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