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을 따로 사용하려고 여러 개 만들어놓고 이름표 붙여 놨다고 해서 돈이 자동으로 자기 자기를 찾아가지 않는다. 내가 직접 자동이체를 해놓든지 입금해야 한다. 월급이 들어오면 바로 생활비, 보험료 등 각 통장에 필요한 금액을 넣어야 한다는 얘기다.
① ★★★매달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제일 먼저 고정지출 통장.신용카드값 통장, 비상금 통장, 저금통장 등 해당 항목에 금액을 입금한다.
② 다른 계좌에 돈을 다 넣고 난 후, 제일 마지막에 남는 돈을 생활비 통장에 입금한다.
※ 이렇게 하고 나면 월급 통장에 남는 돈은 0원이 된다. 월급과 고정지출을 한 통장에 써서 잔액이 남아있다고 해도 결국 그 돈은 고정지출로 빠져나가게 되므로 월급 통장에 마지막은 늘 0원이다.
중요한 건,
월급을 받자마자 돈을 각 통장으로 보내고 월급 통장에 잔액을 0원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월급통장에서 아무런 목적 없이 노는 돈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노는 돈이 있으면 어떻냐고? 그럼 그건 흐지부지 어디론가 낭비처럼 쓰이면서 '어? 내 돈 어디 갔지??' 이렇게 한심한 소리나 하기 십상이라 그냥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5만 원도 아쉬운 마당에 노는 돈을 그냥 내버려 둘 여유가 어디 있나?
월급(소득)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바로 목적별 통장에 해당 금액을 이체시킨다.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해당 은행, 통장 개수, 금액은 상관없다. 중요한 건, 월급 통장에 잔액이 0원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