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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Jun 24. 2019

수백개의 찬란한 태양.
해바라기 명소 <제주항몽유적지>

해바라기가 가득~! 무료 입장 제주 사진 명소



강렬하게 내리쬐는 여름의 태양은 이맘때쯤 피는 해바라기의 모습과 꼭 닮아 있습니다. 노란 해바라기는 세상 근심 정도야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그저 티 없이 빛날 뿐입니다. 오늘은 햇살 찰랑이는 제주 해바라기 명소 <제주항몽유적지>를 만나보겠습니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삼별초가 대몽항쟁을 벌인 최후의 격전지로서 사적 제396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유적지입니다.



한편으로는 유적지 곳곳의 넓은 공터를 활용해 계절마다 여러 종류의 꽃과 식물을 식재하고,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꽃 명소이기도 합니다.



항몽유적지 휴게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쪽으로 200m 정도 걸어가면 해바라기 밭이 나온답니다. 천천히 걸으며 아름다운 유적지 풍경을 살펴보면 더 좋겠죠?



원래 해바라기가 피는 시기는 7~8월로 알려져 있는데요. 항몽유적지 해바라기 명소에는 이미 꽃이 만발해 있어 지금이 가장 예쁜 시기라고 합니다.



해바라기는 희망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지곤 하는데요. 태양을 바라본다고 해서 해바라기, Sunflower 등으로 불리는 이 꽃은 기존에 알려진 통념과는 달리 피고 나서는 태양을 바라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녹색 봉우리 상태에서는 태양을 따라가며 고개를 움직이지만 꽃을 피우고 나서는 한 곳 만을 바라보는 식물이랍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일편단심과 일맥상통하는 습성이네요.



한여름날의 더위보다 곁에 있는 사람의 따뜻함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특별한 인연이 있으신가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해바라기를 보러 간다는 것. 꽃구경 이상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해바라기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후 '태양의 꽃' 등으로 불리며 유럽에 알려졌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개화기에 들어와 뿌리를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그 화려한 외면 뒤에 '기다림', '희망'이라는 아름다운 꽃말을 품고 있는 해바라기. 제주항몽유적지에서 여름 해바라기의 매력을 담뿍 느껴보세요.



또한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한편에는 수국도 소담하게 피어 있어 여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랍니다.



지금이 딱 예쁜 시기인 항몽유적지 해바라기! 여름 더위가 깊어지기 전 이곳에서 푸른 하늘과 노란 해바라기를 만나보세요. 고르라가 영상으로 담아 온 <제주항몽유적지> 해바라기 꽃밭을 함께 감상하실까요?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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