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짧아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 견주라면 동감할 텐데요. 사람보다 더 빠르게 흘러가는 댕댕이들의 시간이 아쉽지 않도록 즐거운 추억을 만들러 떠나볼까요? 오늘은 제주 애견카페 <오멍가멍애견카페>를 만나보겠습니다.
반려견 천만 시대. 제주 역시 반려견과 함께 입장이 가능한 공간들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데요. “기다려”, “조용해”가 아닌 “뛰어!”를 맘 편히 외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데요. 오멍가멍애견카페는 댕댕이가 지쳐 잠들 때까지 신명 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내 레포츠 공원 인근에 자리해 있습니다. 15kg 미만 중소형 강아지 전용 공간으로, 주차장, 야외 정원 등이 조성돼 있답니다.
제주공항과는 차로 5분 거리며, ‘하얀등대’라는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데요. 카페는 1층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카페 실내에서 애견 외 동반인 1인 1음료를 주문하고, 애견 입장료를 지불한 뒤 실내, 실외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하면 되는데요.
카페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마련돼 있어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강아지들끼리 어울려 노는 것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입이 심심한 강아지들을 위한 간식과 알록달록 장난감 또한 카페에서 구입할 수 있답니다. 장난감을 잊으셨더라도 걱정은 놉!
반려견들이 눈총 없이, 목줄 없이 잔디밭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이라! 안 봐도 흐뭇할 것 같습니다. 돌담과 펜스로 사방이 막혀있기 때문에 탈출 걱정은 놓으셔도 됩니다.
오멍가멍애견카페는 3차 접종 이상을 마친 강아지만 입장 가능하며, 중성화가 되어 있지 않은 강아지는 매너 벨트가 필수랍니다. 가져오지 않았다면 카페에 문의하면 된다고 해요.
그리고 특히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약속! 다른 강아지들과 견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펫티켓은 지켜줘야 한답니다.
댕댕이들을 위주로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에 견주 또한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오멍가멍애견카페. 여름을 맞아 잔디밭이 한층 푸릇해진 상태라 사진을 찍어도 아주 잘 나온답니다.
“강아지들은 내일 흔들 꼬리를 생각하며 오늘 흔들 꼬리를 아끼지 않는다.” 어제 얼마나 서운하게 했건 간에 가족과 함께하는 오늘 이 순간 세상 최고로 즐거울, 하나뿐인 내 댕댕이를 위해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 오멍가멍애견카페 >
주소 : 제주시 어영길 64-14 하얀등대게스트하우스 1층
문의 : 010-5504-0567
영업시간 : 11:00~21:00(애견카페)/ 10:00~21:00(애견호텔)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