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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6. 2019
옥빛 천연 풀장
제주도 물놀이 명소 <황우지 해안>
에메랄드빛 바다에 빠져든다♪
물놀이로 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최적의 장소인 제주! 제주는 4면이 바다인만큼 이곳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환상적인 풍경의 물놀이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답니다. 오늘은 자연이 빚은 천연 바다 풀장 <황우지 해안>으로 떠나볼까요♪
황우지 해안은 기암괴석이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싼 천연 해수풀장입니다. 마치 삼성혈처럼 각기 다른 크기의 물웅덩이 3개가 자연 형성되어 있는데요. 바닥이 다 비칠 정도로 투명하고 맑은 옥빛 바닷물이 물비늘을 일으키며 반짝이는 비경을 지녔습니다.
황우지 해안은 외돌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외돌개 산책로를 5~10분 따라 걸으면 나타나는데요. 절벽 밑에 꽁꽁 숨어있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답니다.
후텁지근한 외돌개 산책로를 걷다가 먼발치에서 황우지 해안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시원~! 피서객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걸음을 재촉합니다.
안내문이 세워진 곳에 도착해 좁은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면 고대하던 황우지 해안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계단이 조금 가파를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하세요!
뜨거운 햇빛을 뚫고 들려오는 상쾌한 파도 소리, 피서객들의 물장구 소리가 귓가를 가득 채우는 이곳. 물놀이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눈앞에 펼쳐진 풍경 앞에 너나없이 감탄사를 내뱉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안전을 위한 물놀이 필수 장비인 구명조끼를 대여할 수 있으며, 스노클링 장비, 튜브 등도 함께 대여가 가능합니다.
안전요원이 피서객들의 안전을 상시 확인하며 이상을 체크하고 있는데요. 안전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린다면 혹시 스스로가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누군가 위험에 빠진 것은 아닌지 이목을 집중해야 합니다.
조물주가 물놀이를 위해 빚어내기라도 한 듯 파도와 바람을 막아주는 황우지 해안. 그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모자를 착용하고, 쉴 때는 그늘가에서 충분히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물이 얕고 맑아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인데요. 아이들과 물놀이할 곳을 찾고 있다면 시원 상쾌한 황우지 해안은 어떠신가요?
이곳은 특히나 풀장 형태임에도 바닷물이 계속해서 순환되기 때문에 바닥이 다 들여다보일 정도로 수질이 좋답니다. 물의 높낮이에 따라 순환이 되지 않는 곳도 발생하지만, 가장 큰 물웅덩이는 항상 깨끗함을 유지한다는 점!
새연교, 범섬, 섶섬이 선명히 내다 보이는 <황우지 해안>에서 여름 나기! 제주도 물놀이 명소이자 경승지로 손색이 없는 이곳에서 시원한 웃음과 여름 추억을 함께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얘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