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A씨(46세·남)의 진술과 카드 결제 정보를 토대로 확인된 동선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제주도 네 번째 확진자 이동경로
A씨의 이동 경로는 2월 20일 대구 출발 제주행 항공편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3월3일까지의 경로입니다. 네 번째 확진자 A씨는 제주도민으로 2박 3일간 대구에 방문했으며 입도 후 연동 소재 지인 B씨의 집에 머물렀다고 하는데요.
지인의 집에 머무는 동안 코로나19 증상이 심해지자 3월 3일 제주대학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후 음압병상에 격리해 검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현재 A씨와 접촉한 인원을 파악중이며 방문 했던 곳은 방역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
WHO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두통, 구역, 구토 등 신경학적 증상, 자발적 호흡에 어려움을 느끼는 호흡곤란, 근육통, 기침, 피로감, 가래, 각혈, 설사,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혹시나 증상이 있을 시 아래 안내해드린 예방수칙을 따라 행동해 주시길 바랍니다.
위기경보 '심각'에 따라 달라진 예방수칙
유증상자
발열이나 호흡기증상(기침이나 목 아픔 등)이 나타나면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마시고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3-4일 경과를 관찰하시길 바라며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1339, 보건소 문의 및 선별진료소 우선 방문 후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의료기관 방문 시 최대한 자기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시길 바라며 이동 중에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세요. 또한, 진료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 국내 코로나19 유행지역 방문력을 알리고 호흡기 중상자와 접촉 여부도 꼭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일반국민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일반국민들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는 행위는 자제하시고 기침이나 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주세요. 일상 속에서 마스크는 필수 착용이며 최대한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유증상자와 접촉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65세 이상 등 & 국내 코로나19 유행지역 주민
만성질환, 65세 이상, 임신부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의료기관 방문 및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지역 주민도 외출 및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격리자는 의료인, 방역 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 주시길 바랍니다.
매년 봄이 오면 제주는 꽃놀이를 즐기는 관광객과 도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벗어나 행복한 꽃놀이를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우리 모두 예방수칙 잘 지키고 조심, 또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