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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7. 2020
엉또폭포에서 더위 팔고 오세요!
비가 왔다 말았다 제멋대로인 여름! 더우면서도 습한 날씨에 짜증스럽기도 한데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덥고 습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여러분과 함께 떠나봅니다! 우리 모두 엉또폭포에서 더위 팔고 오자구요★
오늘 소개하는 엉또는 '엉'의 입구라는 뜻으로, 작은 바위그늘집보다 작은 굴이라는 의미인데요. 이곳은 건조한 기암절벽이 자태를 뽐내다가도 산간지역에 7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맑을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훌륭한 명소랍니다.
비 오는 날 특히 많이들 찾는 곳이기 때문에 입구에서 우비와 우산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곳을 지나치면 잘 정돈된 나무길이 나오는데, 천연난대림이 형성돼 언제나 푸릇푸릇한 빛을 띠고 있답니다. 폭포로 향해 가는 길에는 우측으로 세차게 흐르는 강물과 길 따라 나있는 푸른 수국도 만나볼 수 있지요.
전망대를 오를 때는 특히나 안전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높이가 있어 추락 시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인파가 많은 날에는 순서를 지키며 촬영을 하시길 바랄게요!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를 배경으로 인생샷 꼭 남기세요♪
올레길 7-1 코스에 속해 있는 엉또폭포를 방문하게 되면 같은 코스 내에 속해 있는 고근산, 하논분화구, 삼매봉, 외돌개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니 여유롭게 방문해서 자연 속에서 쉬어가시길 바랍니다.
비가 내린 뒤나 우천 시에 방문하게 되면 교통이 몹시 혼잡해 지체가 심하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관람 후에는 처음 들어왔던 길로 다시 나가지 말고 주차장 안쪽 길로 나가면 더욱 빠르게 나갈 수 있답니다! 덥고 습한 여름에 엉또폭포에서 더위 팔고 오세요★
<엉또폭포>
주소 : 서귀포시 강정동 염돈로 121-4
운영시간 : 09:00 – 18:00 (상시 개방)
이용료 : 무료
주차 : 무료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