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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Jul 20. 2020

즐기지 못해 아쉬웠던
제주의 봄을 꺼내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에디터들이 뽑은 올해 상반기 가장 아쉬웠던 순간인 제주의 봄을 꺼내보았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그냥 흘려보내야만 했던 봄, 그 봄이 가장 진하게 물들어 있던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었던 가시리 국산화 풍력발전단지. 올해 유난히 봄 냄새가 가득했던 곳이기에 에디터들이 정말 아쉬워했던 곳인데요. 



유채꽃을 벗 삼아 우뚝 솟아 있는 풍력발전기는 이곳의 포인트! 이곳은 지역 자원을 공공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제주에너지공사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가시리에는 풍력발전기 14기를 설치해 15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있답니다.



가시리 외에도 동복, 북촌, 김녕, 신창, 행원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도민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를 실현하기 위해 설치됐다는 풍력발전단지는 우리에게 이색적인 사진명소로 친근한 곳들이랍니다. 



혹시 풍력에너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분이 있다면, 제주에너지공사에서 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홍보관을 방문해보시길 바랄게요! 그곳은 신재생에너지를 재미있는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배움터로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앞서 소개해드렸던 가시리 국산화 풍력발전단지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풍력발전기가 만드는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지요.



매년 봄이면 샛노란 유채꽃물결을 만날 수 있는 가시리 풍력발전단지는 가을에도 억새로 물들어 따뜻한 가을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축제도 취소되는 등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져서 이곳에 찾아온 아름다운 계절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특히 이곳은 녹산로 유채꽃을 파쇄할 때도 유채꽃이 그대로 남아 있어 끝까지 봄을 즐길 수 있게 허락했던 곳이기에 더욱 아쉬운 마음이 큰 곳입니다.



또한 풍력단지 주변 가시 목장을 한 바퀴 도는 '쫄븐갑마장길'도 아름다운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쭉 뻗은 편백나무숲길을 까라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산책 코스이기에 다가올 가을의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내년에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쫄븐갑마장길과 함께 따라비오름, 성읍민속마을, 물영아리오름, 영주산 등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도 함께 둘러보면 좋겠네요! 



유난히 봄 냄새가 진했기에 더욱 아쉬웠던 '가시리 국산화 풍력발전단지'. 올해는 그냥 흘려보내야만 했지만 내년에는 꼭 즐길 수 있기를 에디터 모두가 간절히 바라봅니다. 여러분들은 올해 상반기 제주에서의 아쉬웠던 순간을 꼽자면 어떤 날이 떠오르시나요?



<가시리국산화풍력발전단지>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464-78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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