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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Aug 17. 2020

그동안 지쳤던 마음 월대천에서
시원하게 날려 보내자!

제주시 숨은 비경 <월대천>



제주에는 많은 물놀이 명소들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 고르라가 알려드릴 곳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더욱 시원한 곳인데요.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우면서도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 월대천으로 고르라와 함께 떠나볼까요?!



월대천은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맑은 물가에 비친 달그림자를 구경하던 곳이라는 뜻에서 '월대'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요. 그만큼 달 밝은 밤에는 은은한 달빛이 물에 비친 모습이 운치 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 주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올레길 17코스에 속해 있는 이곳은 외도라는 동네에 위치하고 있어 외도천이라고도 불려지고 있는데요.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휴양지로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숨은 명소 중 한 곳이에요. 특히 이곳은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과 바다가 만나 사계절 내내 시원하고 맑은 물을 만날 수 있답니다.



외도동 주민들에게는 예전부터 최고의 휴양지였던 월대천! 이곳의 하류는 수심이 낮고 유속이 없는 편이라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날려버리기에도 안성맞춤인 장소랍니다.



월대천 주변에는 500년 된 팽나무와 250년 된 큰 소나무들이 자리 잡고 있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고, 도심 속 하천이지만 자연 속에 있는 듯한 상쾌한 기분도 느낄 수 있는데요. 공항과도 10분 거리에 있어 이곳을 지나는 여행객들도 꼭 물놀이를 하지 않더라도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러 나무와 월대천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감상하고 가기에도 좋답니다.



기나긴 장마에 코로나에 정신없는 요즘 월대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월대천에서 날려버리고 오는 건 어떨까요? 주변에는 알작지, 외도 물길 20리 등이 있으니 찬찬히 걸으며 한적한 마을 풍경도 감상하고 땀에 젖었다면 시원한 월대천에 들어가 더위를 식혀보세요.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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