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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Aug 14. 2020

천연 수영장에서
즐기는 여름★

논짓물



오랜만에 그림 같은 하늘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이런 날이면 제주는 온통 푸른빛으로 물드는데요. 그래서 고르라가 준비한 오늘의 여름이야기! 푸른빛 가득한 천연 수영장 '논짓물'로 다 함께 떠나보아요.



주상절리와 범섬 등 독특한 제주의 자연경관이 내다보이는 논짓물!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올레길 8코스인 월평-대평 코스에 속해 있기도 하답니다.



논짓물은 땅 밑에서 지표면으로 솟아 나오는 용천수를 그냥 바다로 버린다(논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인데요. 담수이지만 바다와 너무 가까운 곳에서 솟아나 식수나 용업수로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그로 인해 현재 둑을 쌓아 해수와 담수가 섞인 담수욕장으로 조성되었답니다.



그 덕에 땅에서 솟아 나온 용천수가 흘러 여름에도 뼈까지 시린 시원한 담수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깊이에 따라 2개 풀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얇은 풀장은 노약자,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안성맞춤! 단, 바닥에 모래가 아닌 돌이 깔려 있기 때문에 신발은 꼭 신어야 해요.



논짓물이 휴가지로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편리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탈의실, 샤워장, 벤치, 그늘막 등 휴게시설 및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그늘막은 유료로 대여 중이기 때문에 필요시 이용할 수 있답니다.



논짓물 풀장 밖은 파도가 거세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쉬지 않고 흐르는 용천수 덕에 항상 맑은 물을 만날 수 있는 논짓물! 주변에 계곡이 흐르는 예래생태공원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길 바라며, 올여름도 안전하게 행복하게 보내세요★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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