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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톱을 먹은 쥐 Jun 03. 2023

휠체어가 갈 수 있으면 로봇도 갈 수 있다

생각해보면 기술은 커녕 가장 당연한 것조차 해결되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이동이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았지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시위와 그 반응은 생각을 다시 해보게 만들었습니다.


구호로서의 주장

네이버에서 로봇이 어디나 접근 가능한 건물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던 기사를 보았는데 얄궂게도 그 때가 이동권 시위와 비슷한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장애인 시위에는 '논란'이 따라붙는데 대기업에 로봇에 하는 배려는 그렇지 않았어요. 요는 이동권 문제 해결이 장애인에게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란 겁니다. 소수자 배려에 동의하지 못하겠다면 로봇이 대중화된 사회를 위한 초석으로 받아들이는건 어떤가 하는거지요.

인권에 이득을 연결시키는게 부작용이 있는 방법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누군가를 설득하는데는 필요한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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