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라이브 방송하며 눈물 쏟은 이유

아침운동 루틴 중

by 그로우루샤

나는 아침마다 운동하면서

틱톡 라이브 방송을 한다

틱톡 시작한 지는 이제 한 달 조금 넘었다
내가 왜 틱톡 방송을 하게 되었는지
이유는 여러 가지다

앞으로 나는 글 쓰는 작가로
활동할 예정이며
강연가의 꿈이 있는 사람이기에
방송은 연습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틱톡 라이브하면서
'매치'라는 걸 알게 되었다
매치는 방송하는 분들과
경쟁을 하면서
자신의 팔로워를 통해
코인을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고
그렇게 사람들은 돈을 벌고 있는 것 같다

틱톡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돈을 벌겠다고 하는 사람들
참으로 많은 것 같다

심지어 우연히 노숙자라는
닉네임을 걸고
대놓고 구걸을 하는
젊은 사람도 보았다

요즘 노숙자, 거지들은
틱톡으로 돈을 구걸하고 있구나
정말 충격이었다

그게 꼭 노숙자라는 닉네임을
걸고 하는 사람뿐이겠는가
젊은 틱톡 방송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코인을 벌자면서
우르르 방송을 하고 있는
'작태'를 보니
참 가슴이 아팠다

틱톡 라이브 하면서
매치를 하자고 계속 제안이 들어오고
우연히 팔로워수가 많은 방송인과
인연을 맺고 방송 며칠을
해오면서
나는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 걸까?'
내가 코인 벌자고
이 틱톡 라이브 시작한 건 아닌데.

그러면
내가 틱톡 하는 이유가 뭘까
계속 질문하게 되었다

아침에 1시간 운동하면서
틱톡을 켜고
오후 5시 이후
가게 오픈 시간 맞춰서
틱톡 라이브 방송을 켜는 나

내가 무엇을 위해
틱톡 방송을 하는지
정의 내리는 게 맞겠다 싶었다

돈을 좇으면 돈은 오히려
떠난다고 성공한 사람들은 말한다
나도 그 말에 동의한다
사람들 틱톡 라이브 하면
코인이 들어오니
우후죽순 틱톡 라이브에
열을 올리고
다른 힘들고 어려운 일은
하려 들지 않는다

가만히 핸드폰만 열어두면
알아서 팔로워들이
챙겨 줄 테니까.

틱톡 라이브 방송하면서
어제 우울증 약을 먹고
힘들어하는 40대 남성도 만났다
내가 초대한 건 아닌데
팔로워 수가 많은 틱톡 방송인이
초대해서 얼떨결에
만나게 된 사람이다

가게 주문받으면서
제대로 이야기를 들은 건 아니지만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힘들게 살고 있는 자신을 말하며
그 방송하는 남자를 보며
열광하는 여성팬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도 놀랐다

세상이 병들어 가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지금의 세상에 답해야 할까
생각이 많아졌다

SNS가 사람들은 병들게 하고
자존감이 점점 낮아지게 한다는
분석 결과도 있듯이
우리가 지금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무엇을 멀리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뭐든 경험을 하다 보면
깨닫는 게 생긴다
내가 스레드를 하면서
인스타를 하면서
틱톡 라이브를 하면서
어떤 마음 가짐으로
해야 하는 것인가

과연 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틱톡 라이브, 스레드 등등
이 모든 것들이 필요한 것인가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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