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관점에 대한 선물
각자 사람들마다 사정이 있다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어려움, 자아실현의 어려움 등
사람들 사정에 따라 어려움은 있을 수 있다
나의 경우엔 육아, 자아실현의 벽 앞에 있다
세세한 어려움 앞에서 좌절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그 문제에만
몰입하게 되는 나를 발견한다
최근에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와
시도 때도 없이 부정적 대화로 에너지를 소비하며
지냈다 그 시간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그만하고 싶다는 마음이 불쑥 들기도 했다
아마도 사춘기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은
이런 내 마음을 잘 이해할 거라 믿는다
사랑스러운 내 아이가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바라는 건 부모로서 너무나 당연한 마음이다
아이가 정말 이 삶을 기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데 부모와 매번 부정적 언어와 말로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하는 이 시간이
그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데 왜 이러고 있어야 하나
이런 마음에 힘들어하고 있었다
한 영상, 그리고 주변 지인의 말을 통해
아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머리로는 이해가 가려고 하는 순간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춘기라는 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는 것
이 시기에 부모, 선생님, 주변 어른들의 규칙과
약속들, 본인이 원하는 바랑 어긋나는 지침을
말하는 어른들의 말이 좋게 들릴 리는 만무하다
너무나 당연한 마음이란다
이럴 때 우리 어른들은 아이의 편도체,
아믹달라가 최고조에 이른 시기를 인지하고
아이의 말에 공감하고 격려하는 말로
매 대화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하니.
사실 말이 쉽지 그 상황에 처하면 쉽지는 않다
그럼에도 부모, 어른들과의 신뢰가 없다면
그 어떤 말도 그 아이에게 제대로 수용이 되질
않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니 일단 아이의 말과 원하는 부분에 대해
공감을 해주고, 그다음에 아이의 고유 영역을
인정해 주라는 전문가의 말이
조금은 받아들여지는 듯하다
부모로서 겪는 어려움,
자아실현을 향한 과정에서의 어려움
이 모든 게 모두 나에게 '실'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이것이 나를 오히려 자극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극제가 된다는 것
오늘 아침에 또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무조건 아이와의 실랑이, 다툼이 나쁜 건 만은
아니라는 말이다
어릴 때 정말 친한 베프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너무 좋아서 싸움이 일어나는
상황이 있어도 난 항상 그 친구의 말을 따라준 적이 있다
너무나 좋은 관계로만 가다 보니 결국
내가 그 친구에게 마음이 뜨는 상황이 돼서
결국 절교했던 기억이 있다
관계에서도 다툼과 갈등이 있을 때
그것을 건강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지
회피하거나 그 상황을 흙으로 덮어버리듯
넘기는 건 장기적으로는 좋은 일이 아니다
독이 될 뿐이다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아이와의 갈등
아이가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사실
부모로서 먼저 인지하고
공감하며
격려로 나아가야 한다고 믿는다
아침 러닝을 하며
'노잉'의 저자 안도 미후유의 인터뷰
영상을 보았다
노잉이란 미래에 내가 100% 무언가를
할 것에 대한 확신이 드는 느낌을 말한다
절대 망설임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그 노잉을 들으며
나 또한 아이와의 건강한 부모, 자식으로서의
성장한 관계를 떠올려 보았다
그리고 불평보다는 감사함으로
그 마음을 바꾸었다
매일 아침 쓰는 미래 일기, 감사노트가
미래에 일어날 기쁜 일들을 늘리게 한다고 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나쁜 과거 기억에
집중하기보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그 미래를
떠올리며 지금 이 순간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건강한 자녀가 있어 감사하고
내가 지금 이 자리에 건강할 수 있어 감사하고
내 마음속에 꿈이 있어 감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 감사한 마음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가지니
오늘이 더욱 풍성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