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46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샤인해피
Feb 22. 2024
'셀프고립' 나를 위한 시간
눈꽃 나라에서 느끼는 기분
근 한 달간 혼자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있다
40여 년을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
나의 존재이유는 바로 나를 둘러싼 주변 가족들,
지인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타인을 위해 도움이 되어야 내 삶이 빛이 난다고만
생각했었다 그야말로 '착각' 속에 산 것이다
내가 나를 위해 휴식도 가져야 하고
내가 나를 위해 예쁜 옷도 사주기도 하고
내가 나를 위해 건강 음식도 먹는 것
즉.
나를 위한 행동과 노력이 이제는 당연한 일이란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세상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행복해지는 것 내가 진정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이제는 그것을 위해 내가 '셀프고립'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내가 평소 즐겨 듣는 유튜브 '하와이 대저택'
그분의 영상을 들으며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매일아침 두 아이를 지역아동센터에 등원시키고
곧바로 나는 집 근처 공원에 나와 1시간가량
산책하며 하대님 영상을 듣곤 한다
오늘 우연히 '셀프고립'에 대한 영상을 듣게 되었다
나의
'퀀텀점프'를 위해서는 반드시 이 시간이
필요했다 내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경험들을
나는 꼭 해 보고 싶다 나의 잠재의식의 역량이
얼마만큼인지 나 스스로 확인하고 싶어 졌기 때문이다
나는 그간 '나 자체'를 숨겨왔다 내가 얼마나 열망이
큰 사람인지. 내가 얼마나 호기심이 많은 사람인지.
전혀 드러내고 살지 않았다 아니 드러낼 용기가 없었다
눈꽃나라에 와 있는 듯 오늘은 내가 마치 아름다운
공주가 된 기분이었다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었다
바쁘게 살아야 했던 지난 시간들. 두 아이 키우느라
근 10년은 그냥 훨훨 날아간 듯 느껴졌다
아이들 키우면서 몰랐던 우울증. 어느새 그 우울증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우울감에 있었던 이유는 나를 찾아가는 이 시간 속에서
하나씩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나를 정말 사랑하기로
했다 나를 위한 휴식도 갖고 나를 위해 맛있는 음식도
먹고 말이다
특히나
나의 열정을 불태울 새로운 사업도
계획 중에 있으니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느낌이다
나를 곰곰이 지켜보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조금씩 알게 되었다
나는 새로운 도전에 열정을 갖는 사람이란 사실을.
마냥 겁쟁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난 새로운 일
새로운 사람, 새로운 관계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조만간 새롭게 시작할 사업을 통해
내 한계를 지우고 싶다 '셀프한계' 그건 나에게
없는 것이라고. 나 스스로 꼭 선언하고 싶다!
keyword
셀프
눈꽃나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