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전하는 게 즐거워

인생은 도전의 연속

2020년 10월 무렵 자기 계발을 시작했다

그때는 우울증 극복이 가장 큰 일이었다

무언가에 관심을 갖는 것 그것이 나에겐 가장

큰 일이었다

동생의 권유로 동기부여 영상과 책을 보면서

활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자존감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도전이란 것

자체에 두려움이 많았던 내가 어느 순간

사업이란 걸 도전해 보고 싶었다

두 아이 키우면서 나 자신은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이후 고시원 사업에 도전, 여러 경험을 통해

내 마음근력이 향상되기 시작했다

마음근력 그때는 몰랐다 키워야 하는 것도 전혀

인식 못했다 그냥 하루하루 사는 것이 기적이었다

그랬던 내가 점차 누군가에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도 해 주고 있었다

자기 계발서를 매일 읽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먼저라고 했다 '난 한 번도 나를 사랑한 적이

없었는데...'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는

진리. 그때부터 자기 긍정, 자기 확언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무한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란 사실

무한반복하며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난 변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의무적인

사랑, 내 상처로 인한 왜곡된 사랑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내가 행복하니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대하기 시작했다

역시 내가 바뀌니 아이들도, 남편도

편해지기 시작했다 천국에 사는 기분이었다

매일매일 성장하는 느낌이 좋았다 하나씩 성취해

가는 기분이 나를 활력 있게 만들어 주었다

두 번의 고시원 사업, 온전한 성공이라 말하지 않는다

아니 경제적으로는 수익이 있었을는지 모르지만

내 성장 차원에서는 좀 더 나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나는 두 번의 도전을 했다는 것에

성공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아니 3월 1일 부로 상가를 계약했다

새로운 도전 앞에 가슴이 설렌다

배달 요식업에 칼자루를 뽑아 들었다

내 평생 요식업 생각도 못했었는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에 앞서 나를 돌아보았다

나는 어릴 때부터 억척스러운 엄마가 모든 일을

해 주다 보니 손이 야무지지 못했다

물론 이것도 하와이대저택님이 말하는 '셀프한계'

일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난 집안일을 보통의 주부들처럼 잘 해내지

못했다 꼼꼼한 남편을 만나 그의 도움을 받으며

겨우겨우 두 아이 키우며 살고 있다

자상한 남편이 없었다면 집안 상태가 엉망진창

이었을 터. 그런 내가 요식업이라니...

그래도 난 도전이 행복하다 내가 새로운 분야에서

분명 좌충우돌 어려운 일들이 많을 수 있다

그럼에도 난 새로운 사업을 통해 성장할 것이

분명하다 어려움은 큰 것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일이라 믿고 있다

새 사업을 위해 여러 절차들을 하나씩 경험하고 있다

지난 화요일 '식품위생교육'도 들으러 서초동에

갔었다

코로나 때에는 온라인수업으로 대체가 가능했는데

이제는 오프라인 교육 6시간을 수료해야 수료증이

나온다 식품위생교육받으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됐다 나라 차원에서 외식업을 하는 사장들에게

요식업을 하는데 주의해야 할 사항을 가르치고 있구나

이 교육이 요식업 사장들에게 위생을 위해 경각심을

주고 있구나 생각하니 정부에 대한 신뢰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위생등급제'라는 시스템을 통해 요식업을

하는 사업주들에게 특혜를 주기도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앎에 대한 기쁨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는 역시 배우며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란 사실

또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도전이 두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내 마음 근력이 탄탄해지고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도전이 설렘과 기쁨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요식업을 위한 여러 절차들이 있겠지만

나는 나를 위한 성장의 시간으로 생각하련다

경험하지 않은 것을 새롭게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도전은 행복이다

그것이 쉬운 과정이 아니라도 말이다

#도전#자기계발#경험#성장기록#성장변화#

#변화#행복#배달요식업#식품위생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