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다?!

by 개코

이십대 시절 친구들끼리 술을 먹을때 으레 하던 말이 있다.

"마~ 우리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다 아이가~멋지게 살아보자~"

하면서 그시절 허세를 부리며 건배를 하곤 하였다.


뜬금없이 40이 넘고 보니 이제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을까?

라는 생각이 스치는 것이다.


100세 시대이니 살짝 많겟지 싶기도 한데..


80에 가버리면 살아갈날이 살아온 날보다 작은것이다.

나의 많은 소원중에 하나는 무병장수, 불로장생이라

당연히 살아갈 날이 많을것이라 굳건하게 믿고는 있다.


확실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시간은 빨라 지는듯 하고

뭔가 조급해 지기도 한다.


챗지피티 에게 물어 보았다.

"살아갈 날이 살아온날 보다 작다면 슬푼거 같은데"

라고 하니 아주 긍정적으로 답변을 준다.

미래에는 상담사가 필요없어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친구가 말하기를..


"살아갈 날이 적다는 건 기쁜 일이다"

라고 한다.


'살아갈 날이 적은건 아니고 그냥 살아온날 보다 작을수 있단건데..음'

괜힌 찝찝하긴 하지만


아무튼 뭔가 내자신을 위해서 살아라며 조언을 해준다.

1. 눈치 보지말아라

여태껏 남들이 어찌 볼지 고민하느라 피곤 했지만 눈치보지 말고 살아라한다.

2. 이제 시간 낭비를 안해도 된다.

고민하는데 시간낭비를 했는데 살날이 줄어드니 해보고 싶은거 다하라고 한다.

실패 해볼날도 줄어든다고.. 거참

3. 쓸때없는 인간관계에 신경쓰지 말아라.

이건 머 나이가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아는 것이긴하다. 이직몇번 해보니 다 시절인연이고, 볼사람은 봐지고 안볼 사람은 안보아지니, 이걸 깨닫은 후로 요즘은 너무 신경을 안써서 문제이긴 하다.

4. 진짜 좋아하는 걸 찾을 시간이 남아있다.

누군가는 뭘 새로 시작하는게 늦지 않았냐고 하지만 오히려 반대라고 한다. 남은 시간을 더 소중하게 써야 하기 때문에 남들이 하라는 것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한다. 문제는 아직도 내가 뭘 진짜 좋아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녀석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니 축하해,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어진 오늘을.�"

이모티콘 까지 붙이며 뭔가 놀리는거 같다..

난 100살 넘고 불로장생 오래살고 싶다고 이자식아~!


주위 형님들에게 물어 보니 그분들은 또 그렇게 말하더라

인생 별거 없고 쓰잘때기 없는 생각하지말고 돈이나 벌어라고

멋진 분들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