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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영 aka 김냥덕 Nov 20. 2018

헬스 초보 입문 추천서적 5권

도서관 운동코너 다훑어본 결과


 저는 회사 근처에 서울도서관이 있습니다. 편리한 서울시민의 친구 따릉이를 타면 10분정도면 도착할만한 거리라서 회사 점심시간 등에 짬을 내서 애용하곤 하는데요. 운동을 시작하면서 제 도서 대출목록은 상당히 괴랄해졌습니다(...) 


난 태초부터 기술과학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인데...


 요는 이하 책들은 실제로 운동 코너에서 책을 많이 보고 직접 빌려보기도 하면서 뽑아본 리스트라는 것입니다. 물론 도서관엔 없지만 교보문고 같은 곳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추천을 받아 본 책들도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좋은 책의 기준은 조금 다르겠지만, 일단 제 운동책에 대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신뢰도 있는 내용일 것(신뢰도 있는 저자이거나 혹은 반드시 참고문헌, 논문을 기재한 책일 것)

2.대중적일 것(의대나 체육학과에서 쓸것 같은 전공, 전문서적은 많은데..문제는 제가 이걸 이해를 못합니다)

3.내용이 충실할 것(한번 빌려보고 말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을만할 것)


 제가 빌려 읽고 나서 직접 구입할만큼 소장가치가 있다고 여긴 책들이니 운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들춰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헬스의 정석(수피 지음) : 자타공인 헬스 초보 입문서

-초보자를 위한 입문용으론 가장 평판이 좋은 책 중 하나입니다. 두권(기본편/근력운동편)으로 이뤄져있고, 이 책만 숙독하더라도 기본적인 개념은 짚고가실 수 있습니다. 아마 커뮤니티같은 곳에서 "헬스 입문자 책 추천해주세요"하면 가장 먼저 거론되는 책이기도 할거예요.

 수피님 블로그 정보들도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서, 꼭 초보가 아니더라도 나중에 운동하시면서 궁금한 게 있으면 블로그 내 검색만으로도 비교적 정제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운동 관련 키워드로 검색해서 글 볼때 맨아래에 운동복이나 보충제 광고 안따라붙는 것만해도 일단 감지덕지입니다)



2.근육운동 가이드(프레데릭 데라비에) : 사전같은 느낌으로 두고두고 보는 책

-국문학과 학생이 책상에 국어사전 올려놓는 느낌으로 두면 좋을 책입니다. 처음에 이 책을 볼땐 이게 뭐야? 싶을수도 있지만 운동을 하면서 꾸준히 새로운 부분이 보이는 책이기도 하죠.

 대부분의 헬스 서적들이 일러스트가 아닌 실제 인체사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세세한 주동근을 파악하기가 힘든데, 이 책의 경우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고퀄리티 일러스트를 통해 자세한 근육까지 파악할 수 있는 운동의 바이블입니다. 프로페셔널편, 프리웨이트편 등 표지 색이 다른 시리즈들도 있으니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3.내몸 다이어트 설명서(마이클 로이젠 외)

-'내몸사용설명서' 시리즈 후속편. 영양학 대중 서적 가운데서는 그나마 가장 쉽게 쓰여졌으면서도, 권위있는 필진들인만큼 의학적으로도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려운 생물학, 영양학 관련 내용을 일러스트와 함께 최대한 쉽게 풀어내고 있어요. 특히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닌 분들이라면 '다이어트'를 다루지 않는 영양학 대중서적이 얼마나 가뭄에 콩나듯인지 아실텐데요. 이 책 역시 기저는 다이어트를 깔고 있지만, 원론적인 내용들을 짚어가고 있기 때문에 식단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꼭 다이어터가 아니라도 식이를 신경써야 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4.트레이너강 웨이트 트레이닝(강창근) : 대중성과 전문성의 절묘한 사이

-저는 사실 유튜브나 sns같은 걸 잘 안봐서 유명 트레이너가 누군지도 잘 모르는 편입니다. 그리고 유명 트레이너 한명 나와서 각종 운동 포즈잡은 걸 총천연색 인쇄박아서 분량만 늘리는 양산형 운동서적류를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사실 이 책도 반신반의하면서 집어들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알찬 편입니다. 중간중간 각 부위 운동에 대한 베이직한 원리를 상당히 간결하고 핵심만 짚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운동부분보다도 책 중간중간의 텍스트 부분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 책 내용만 달달 숙지해도 어디서 기본은 배웠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5.비주얼 근육학(김선우 외) : 근육 이름 대체 외않왜워져?

-아무리 근육을 외워도 근육 부위가 항상 헷갈렸었는데, 이 책을 보고 암이 나았습니다. 비전공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세밀한 근육 부위를 바로바로 떠올리기 힘들다는 점인데, 이 책은 부위별로 근육을 3D 그림과 함께 설명하면서 일상에서 해당 근육이 어떻게 사용되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놓아서 머릿속에서 연결지어 외우기 좋았습니다. 가격의 압박이(4만원 정도) 있긴 하지만 인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보다 설명이 충실해서 입문자용 자료로는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ps/ 6.퍼스널 트레이닝의 정수(NSCA·중급자용)

-cpt 등의 국제 트레이닝 자격증을 주관하는 NSCA(National Strength and Conditioning Association)에서 낸 책입니다. 번역과 인쇄가 깔끔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들을 정제해놓은 느낌이라 '일반적인 의문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을 그렇게 어렵지 않게 따라가며 읽을 수 있습니다. "살을 빼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되는가?" "여성과 남성의 근력 차이는 어디서 기인하는가?" 등 어디서 한번쯤 본 질문들인데, 그 질문들에 대해 상당한 각주를 달아 쉽게 설명합니다. '운동책들의 운동책'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네요. 각 챕터별로 아래 참고문헌, 논문이 적혀있는 것도 책 내용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요인입니다.  

 원래 cpt용 시험 대비 도서인데 저는 그냥 한국 cpt 시험 응시료가 너무 비싸서 사두고 교양서적(^^;)으로 읽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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