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쉽게 알기 [타로카드 연대기 : 초기]
타로와 함께 돌아봐요 세계사!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고 계신가요?
오늘은 타로카드의 역사와 시대적 흐름을 알아볼게요 (feat. 세계사)
타로카드의 역사적 흐름을 통해
세계사도 톺아볼 수 있으니 교양적으로도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연표도 함께 준비했어요 ✨
자 그럼 가볼까요?
타로카드의 역사와 쓰임 :: ~타로카드는 어떻게 내담도구가 되었나~
타로카드는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었을지 함께 알아봅시다 :DKeypoint! ::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지금 타로카드를 쓰는 만큼 어떤 흐름을 타고 타로카드가 발전해 왔는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해요!
타로카드는 비밀스러운 밀교의 지식→ 융의 심리학 → 대중운동인 뉴에이지 운동의 흐름을 타고 지금 우리에게 정착되었다는 사실!
너무 신비주의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단 타로카드가 하나의 ‘내담도구✨’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본다는데 포인트를 맞추어 주세요. 테디는 그게 타로카드의 기원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본 글은 마이클 디츠(영국의 논리학자, 철학자)의 《The Game of Tarot》(1980)을 기반, 테디의 시각을 더해 타로카드의 연대기를 풀어냈어요!
Keywords :: 타로카드, 세계사, 미시사, 밀교, 융의 심리학, 뉴에이지 운동
타로카드는 단순히 신비한 점술 도구를 넘어 역사, 철학, 심리학, 대중문화 속에서 끊임없이 변형되고 발전해 온 상징적 체계라고 볼 수 있어요.
타로의 기원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 타로카드가 어떻게 시대와 인간의 내면적 탐구를 반영해 왔는지도 함께 이해할 수 있어요. 타로카드를 통해 미시사를 엿본다는 기분으로 즐겨주세요!
세기별 사상 & 타로카드의 연대기 표
세계사와 타로카드의 역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세기별 사상 연대기와 타로카드의 연대기를 합친 연표를 준비했어요✨
아래 이야기에서는 세계사에 숨어있던 밀교의 이야기와 타로의 발전 과정을 준비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타로카드 연대기를 초기와 후기로 나누어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타로카드 연대기 : 초기✨
1. 15c 르네상스 :: 타로의 기원 ~ 르네상스의 카드놀이 ~
시대상✨: 르네상스 시대는 교회 중심의 중세 질서에서 벗어나서, 귀족과 상류계급을 중심으로 인본주의 문화와 예술이 꽃피던 시기였어요. 타로카드는 그에 힘입어 15세기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어요.
*고대 지식을 재발굴하는데 힘썼던 만큼, 르네상스 시기에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이집트 철학과 신비주의가 다시 주목받으며 밀교가 부흥하는 계기가 돼요. 특히 이집트 신화의 신 헤르메스 트리메기스투스의 신비철학과 유대교의 신비주의 계파사상인 카발라가 많은 영향을 끼쳤어요. 카발라의 경우 유럽 기독교 문화에 흡수되며 기독교 카발라가 등장하기도 해요. 연금술과 점성술 또한 밀교적 전통의 축이었고, 이때 함께 연구되었어요.
초기 타로카드: 게임으로서의 시작
타로카드로 게임을 즐기는 귀족들의 모습은 이렇지 않았을까요:D?타로카드는 처음에는 "Tarocchi"라는 이름으로, 주로 귀족들 사이에서 카드 게임, 교육용 카드로 사용된 카드예요
당시 카드게임으로 사용되었던 비스콘디-스포르차 덱. 매우 화려하고 디테일하죠?비스콘티-스포르차 덱과 같은 초기 타로는 화려한 예술 작품으로, 놀이의 도구이자 귀족 문화를 상징하는 도구기도 했어요.
초기 타로카드는 점술적 용도나 신비적 의미 없이 단순한 게임카드지만, 그 안에 사용된 종교/사회적 상징적 이미지와 계층적 상징 이미지들이 후대의 신비주의적 해석으로 이어지게 돼요.
당시에도 메이저 아르카나와 마이너 아르카나로 나뉘어 있었어요. 마이너 아르카나는 숫자카드와 궁정카드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소드, 펜타클, 컵, 완드로 구성되어 있었답니다.
2. 16c 종교개혁 :: ~ 초기 마르세유 타로 탄생 ~
시대상✨: 면죄부 판매와 같은 교회의 부패에 반발하여 루터가 반박문을 쓰기도 했고, 가톨릭 중심이던 유럽에 개신교가 생겼어요.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신앙을 가지기 시작하던 때에요. 종교적 갈등이 많아 유럽 전역이 혼란스러웠지만 동시에 신앙의 다양성이 열리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그 외로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꼽자면 대항해시대, 인쇄술 보급, 르네상스의 절정, 중산층의 성장을 꼽을 수 있어요. 다양과 혼란의 시대였어요.
*개신교의 등장으로 교회의 권위가 약화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 틈에 밀교는 독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어요. 이 시기에는 신플라톤주의와 기독교 카발라가 결합된 새 밀교철학이 발전했어요. 더해서 밀교적 전통 속 마술과 의례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답니다.
마르세유 타로카드의 초기형 탄생과 유럽 전파
당시 타로카드는 인쇄술로 찍어내기에 정교한 형태로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답니다.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타로는 프랑스로 전파되면서 '타로 드 마르세유(Torot de Marseille)'같은 새로운 스타일로 발전했어요. 더불어 타로는 유럽 전역으로 전파되며 각 지역의 문화와 취향에 따라 카드와 그림의 의미가 조금씩 달라졌답니다.
카드의 그림들은 유럽의 종교, 신화적 상징(천사, 악마, 별, 태양)이 많이 담겨 있었고, 당시에도 '죽음', '광대', '황제'와 같은 카드들이 중요한 테마로 쓰였어요. 타로는 여전히 귀족들이 즐기던 전략 게임이었답니다.
3. 17c 과학혁명 :: ~ 타로 드 마르세유의 등장, 놀이에서 상징으로의 확장 ~
시대상✨: 가톨릭과 개신교 사이의 갈등이 극에 달해 전쟁으로 이어지고, 유럽은 큰 혼란으로 치닫았어요. 정치적으로는 절대왕정이 전성기를 맞음으로 국가를 중심으로 군대와 관료제가 재편되는 시기기도 했죠. 이렇게 혼란스러운 와중에 과학과 철학적으로는 더 큰 격변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철학에는 데카르트, 과학에는 현대과학의 기초를 세운 뉴턴을 들 수 있어요. 이러한 합리주의 철학과 과학혁명으로 근대에서 벗어난 현대적 사고가 시작되었어요.
* 17세기는 과학 혁명과 철학적 이성주의가 발전하는 시기였지만, 동시에 연금술, 카발라(유대 신비주의), 점성술 같은 신비주의적 사상도 인기를 끄는 시대기도 했어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탐구하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에 대한 대안 중 하나가 신비주의적 사상이었던 거예요. 기독교적 밀교는 강세를 보였고, 뉴턴과 같은 과학자도 밀교적 사상에 깊게 관심을 두기도 했답니다.
타로 드 마르세유의 등장
타로카드의 원형이라 알려진 타로 드 마르세유 카드 [천사, 죽음, 운명의 수레바퀴, 바보]17세기말 프랑스 마르세유 지방에서 등장한 '타로 드 마르세유(Tarot de Marseille)'는 지금 우리가 보는 타로카드의 원형이 되었어요.
이 스타일은 메이저 아르카나(22장)와 마이너 아르카나(56장)의 구성을 갖추며, 상징적이고 독특한 그림으로 구성된 현대적 타로카드의 원형이라 볼 수 있어요! 특히, 타로 드 마르세유 카드는 프랑스와 유럽 전역으로 퍼지며 이후의 타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내요.
신비주의 철학의 영향
17세기에는 장미십자회라는 신비주의 단체가 등장하기도 하고, 당시 신비주의 철학자들은 인간 영혼과 우주의 신비를 신학과 철학적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했어요.
타로카드는 이런 신비주의 사상과 결합되면서,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상징 도구로도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이 과정에서 타로카드는 점성술, 카발라, 연금술과 점차 연결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어요. 이 부분은 나중에 설명드릴게요!
오늘은 타로카드의 초기 발전에 대해 연표와 함께 설명드렸어요!
타로카드는 초창기 게임으로 시작되어 '타로 드 마르세유'로 기틀을 잡았다 가 중심적인 내용이지만,
타로카드와 연관이 깊은 밀교의 역사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시간에는
타로카드 연대기 : 후기✨
편으로 찾아뵐게요!
본격적으로 타로카드가 점술도구로,
그리고 대중적인 내담도구로 태동하기 시작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글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