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광고는 ‘예쁜 말’보다 ‘반응의 이유’다

팔리는 광고엔 반드시 ‘반응의 이유’가 있다

by Martin Kim
스레드마케팅.jpg 인스타광고

요즘처럼 SNS·메타 광고의 경쟁이 치열한 시기도 없죠.
누구나 광고를 할 수 있고, 누구나 비슷한 문장을 쓸 수 있는 시대.
하지만 이상하게도, 똑같은 제품인데 누군가는 터지고, 누군가는 반응이 없습니다.
그 차이는 ‘소구점(appeal point)’을 얼마나 진짜로 잡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현재까지 약 15년을 일하며, 수백개의 브랜드를 다뤄왔습니다.


그 중 대부분은 ‘광고비를 쓰는’ 문제보다 ‘광고를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어떤 이유로 보여주는가’를 몰라서 돈을 잃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매출정체기에는, 고객보다 사장이 더 조급하다.”

대부분의 사장님들이 매출이 떨어지면 광고를 늘립니다.
그건 틀린 방법은 아니지만, 가장 늦은 타이밍의 대응이에요.
실제로 매출이 떨어질 때 필요한 건 ‘노출’이 아니라,
‘손님이 다시 반응할 이유’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게 ‘제품력’이든, ‘진열 구조’든, ‘메시지’든 상관없습니다.
핵심은 손님이 “이건 달라 보인다”, “한 번 사볼까?” 하는 순간을 만드는 거예요.


저는 여러 카페·리테일 브랜드들을 컨설팅하면서
‘광고 없이도 팔리는 구조’를 여러 번 봤습니다.
그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였어요.
광고문구보다 먼저, “누가 이걸 봤을 때 왜 반응해야 하는가”를 고민했다는 점.


“광고는 제품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반응의 이유’를 설계하는 일이다.”

SNS 광고에서 반응이 오는 문장은 대부분 짧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문장 안에는 엄청나게 많은 맥락이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 없이 100만 개 팔린 제품입니다.”
이 문장은 단순한 수치지만,
그 안에는 ‘신뢰’, ‘검증’, ‘리스크 없는 선택’이라는 세 가지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게 바로 데이터 기반 감성 설계예요.


또 다른 예시로,
“이벤트보다 확실한 매출 솔루션.”
이라는 문장은 단순해 보여도,
지금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의 ‘지금 상황’을 건드립니다.
즉, 문장의 구조가 아닌 맥락의 구조를 잡아야 합니다.


“소구점은 문장이 아니라 구조다.”

많은 초보 광고주나 대행사들이
‘좋은 문구’를 찾으려 하지만, 사실 광고는 ‘좋은 구조’를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매출이 떨어진 카페 사장님을 대상으로 할 때
“요즘 매출이 예전 같지 않죠?”
라는 첫 문장은 ‘공감’을 일으킵니다.
그 다음 “이벤트보다 제품력이 중요합니다.”는 ‘문제 인식’을,
“진열만으로 매출이 바뀝니다.”는 ‘해결 포인트’를 줍니다.


이 구조가 곧 ‘반응의 프레임’이에요.
그걸 잘 설계하면,
문장이 조금 어설퍼도 CTR(클릭률)이 높고, 반응이 빠르게 옵니다.
SNS 광고는 결국 ‘맥락의 시퀀스 게임’입니다.


“저도 처음엔 ‘카피’가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 역시 초반엔 문장 하나로 광고가 달라진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수백 개 캠페인을 다뤄보니 알게 됐습니다.
문장이 아니라 ‘상황’이 광고를 만든다는 걸.


SNS 광고는 타깃의 ‘현재’를 얼마나 정확히 읽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사장님들은 ‘광고비 부담’보다 ‘매출 정체’에 더 민감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당신의 상황을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줘야 합니다.
그게 바로 공감 기반 세일즈 메시지입니다.


“잘 만든 광고는 문장이 아니라, 리듬이 있다.”

반응이 잘 나오는 광고들은 하나같이 ‘리듬’을 가집니다.

* 공감 → 문제 → 솔루션 → 브랜드 인식 → 행동 유도

이 리듬이 흔들리면 아무리 멋진 문장도 반응이 안 옵니다.


그 리듬을 만드는 법은 단 하나,
현장에서 계속 부딪혀본 사람만이 압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클라이언트와 직접 광고를 세팅하고,
문구 하나하나를 A/B 테스트하면서 “공감의 포인트”를 찾아냅니다.


“SNS 광고는 감각이 아니라 근거다.”

요즘 SNS 광고는 감으로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예쁘다’, ‘좋다’가 아니라,
‘누가 이걸 보고 왜 반응할까?’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감각은 결과가 아니라, 반복된 근거의 집합이에요.


광고문장을 잘 쓰는 건 재능이 아니라 ‘관찰력’입니다.
손님이 머무는 시간, 스크롤 속도, 멈추는 포인트,
그 안에서 ‘공감 → 흥미 → 확신’3단계 반응곡선을 만들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SNS 광고는 더 이상 화려한 문장이 통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진짜 공감, 구체적 맥락, 빠른 리듬이 반응을 만듭니다.


광고를 잘하는 사람은 ‘문장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상황을 잘 읽고, 감정을 구조화하는 사람입니다.
그게 바로 지금 내가 현장에서 느끼는 ‘진짜 마케팅’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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