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전하는 법
공부를 마치고,
밤 열두 시가 다 되어 아들이 집에 들어섰다.
학교 앞에서 받은 전단지와 함께 노란 장미 세 송이를
가방 옆 주머니에 넣은 채 하루 종일 데리고 다닌 뒤였다.
꽃은 이미 조금 시들어 있었다.
낮 동안 가방 속에서 숨이 막혔을 텐데도
아이는 그것을 조심스레 꺼내 내 앞에 내밀었다.
들어오자마자 서재로 와
가방을 내려놓고
중요한 것을 전하듯
내게 꽃을 건네던 손길이 가슴을 조용히 저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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