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물감

나를 물들인 너의 색을 사랑하였다

by 그레이스



* 멤버십에 사용된 그림은 어머니께서 직접 그리신 작품으로, 이 공간을 함께 만들어 가는 또 하나의 소중한 손길입니다.

위의 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입니다.



처음엔 알지 못했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너는 내 일상에 은은히 스며들어 있었다.

이름도, 감정도 붙이지 못한 채 나는 그저 하루를 살아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내가 조금씩 물들어가고 있음을.

나는 늘 ‘나’인 줄 알았다.

내 생각, 내 취향, 내 선택이 모두 내 고유한 색깔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니, 그 중 일부는 분명히 너의 빛깔이었다.

네가 즐겨 부르던 노래를 흥얼거렸고, 네가 사랑하던 차를 따뜻하게 우려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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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순간을 기록합니다.때로는 마음을, 때로는 몸을 살피는 글을 씁니다.작지만 따뜻한 문장이,누군가의 하루에 조용히 닿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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