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레이숲풀 Jul 23. 2022

비 오는 날도 저장버튼이 있었으면

비가 주는 평온함을 좋아합니다.

즐기지 못하는 비 오는 날은, 저장버튼을 눌러 간직하고 있다가 내가 원할 때 꺼낼 수 있으면 좋겠다.


혼자서 창 가까이에 누워

주룩주룩 내리는 비 구경을,

때로는 두 눈을 감고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를

즐길 수 있을 때

그때 꺼낼 수 있으면 좋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빗소리가 소확행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