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검진이 보편화 된 세상이 필요해

왜 누군가의 목숨이 희생되어야만 세상은 바뀌는가

by 그레이숲풀

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갑질.

칼부림 사건.

스토킹 범죄.


모두 사망 사건이 발생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고서야 관심을 가지고 제정되는 법들.


직장인 괴롭힘.

방지법은 있지만 거의 무용지물인 듯 한 이 것도 누구 하나 죽어야 해결될까?


말도 안 되는 소리(당하지 않은 자가 들으면 매우 그럴듯한 소리)로 자신의 범죄행위를 합리화하는 인간 하나로 수많은 이들이 괴로워하고 상담소나 정신과에 다니게까지 만드는 이 상황에도 회사는 그저 그 괴물 편이라니.


어떤 말을 해도 자기가 맞다고 우기는 인간이 내 얘기만 나오면 이 말만 하고는 입을 다문다고 한다.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그랬어. OO□□(내 이름+직급)한테 정말 미안하지.'


미안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나는 잡을 약점이 없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짓누를 수 없으니 혹여 마음먹고 고소라도 하면 큰일 나니까 하는 소리에 가깝지.


멍청한 것이 나 하나로 끝냈으면 조용히 넘어갈 것을, 내가 나온 후에는 모든 팀원을 괴롭혀서 끝내 일을 크게 만드려나 보다.

아니 남을 괴롭혀야만 행복을 느끼는 인간이니 멍청한 게 아니라 불쌍하다고 해두자.


나는 두렵다.

멍청한 인간 하나로 누군가가 또 희생되어야만 할 미래가.


그리고 그래서 더더욱 멈추지 못하겠다.

정신건강, 마음관리가 보편화되는 세상을 만들기를.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이제야 답을 찾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