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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과 성찰의 7월 자기성장보고서

by 율리아나

7월의 나의 키워드는 '균형'이었다.

7월의 확언: 나의 가치는 외부의 평가가 아니라 내면에서 나온다.

원씽: 잘먹고, 잘자고, 잘쉬기


7월은 균형을 잘 맞추었는가?

6월에 일에 치우쳐져 몸이 많이 힘들었었다. 6월을 마무리 하며 부들부들 떨리는 몸으로 7월의 키워드는 '균형'으로 선택하며 워라밸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나의 원씽은 일과 관련된것이 아니라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는 자기돌봄이었다. 역시 말하는대로다. 7월에 바쁜 일정속에서도 거뜬 했던 것은 잘 잤기 때문이다. 11시 30분~6시 까지는 수면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잘 먹었다. 이동시에 먹을 수 있는 것을 챙겨다녔고 가급적 기운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리고 틈만나면 쉬었다. 호흡으로 조절하고, 내려놓고 잠도 편히 자고 말이다. 소진 상태인듯 아닌듯 컨디션을 회복해갔다. 기온 만큼 뜨거운 여름 열정가득한 피드백도 가득했다.


소방관을 준비하던 한 청년이 있었다. 진로에 대한 막막함 속에서 저를 찾아왔고, 몇 번의 코칭 끝에 최종 합격하는 귀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 얼마 전, 조심스럽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 시간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마음 한켠이 따뜻하게 데워졌다.


누군가의 길 위에 제가 조용히 놓은 작은 등불 하나가 이토록 깊은 울림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다.

또 다른 고객은, 오랜 시간 동안 마음속에서만 품어왔던 직업적 변화를 이제는 현실로 옮기려 한다.
무엇이 자신을 움직이게 했는지, 어떻게 그 첫걸음을 떼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마주하게 되었어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고객님들의 고백을 듣는 시간은 언제나 고요하고도 묵직하다.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의 삶에 닿고, 그들의 길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은 감사하면서도 두렵고, 기쁘면서도 겸손해지는 순간이다.


이 모든 피드백이 내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려고 한다.

그보다는,
내가 내 삶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그 태도에서 비롯된 것임을 자주 되새긴다.

삶은 늘 흐르고, 의미는 그 사이사이에 고요히 피어납니다.
그 의미가 닿는 날들 속에서, 나의 하루를 정성스럽게 살아내려 한다.


7월의 잘한 점

일과 삶의 균형을 맞췄다.


30건의 코칭과 3건의 강의, 그리고 역량개발을 위한 일정들이 일정표를 가득 채웠다.

자기변형게임 그룹코칭, 버크만 사회 초년생 컨설팅, 버크만 여름방학특강, HBR 워크숍, 독서모임들, 직업상담사 컨설팅 교육, TCI기질 교육을 들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배웠다. 빼곡한 일정들 속에 가족과 함께 한 시간도 챙겼다. 큰아이가 기말고사를 끝나고 큰아이 친구와 작은아이, 작은 아이친구와 함께 롯데월드에 다녀왔다. 시험이 끝나고 자유를 만끽하며 즐겁게 보낸 시간 덕분에 아이들이 엄마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을 표현해주었다. 저녁수업이 없던 날에는 근처에 물놀이장에 가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방학에는 가급적 점심을 챙겨주려는 노력과 함께.. 그래서 인지 연결감을 느끼며 일, 역량개발, 아이돌봄의 세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주말 가득찬 일정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주지 못한 미안함이 있었다. 새로운 교육을 신청하며 큰아이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엄마가 이 교육을 듣고 싶은데, 너희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래서 이 교육 신청이 망설여져.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하는데 도움이 되는거면 들어야지. 엄마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배우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게 나의 기쁨이기도 해. 그런 엄마가 자랑스러워." 라고 말해주는것이 아닌가.

순간 뭉클했다.

고민끝에 신청한 교육은 너무나도 좋았고, 추천드린 지인분들께도 백번 칭찬을 들었다.

고마운 마음에 큰딸에게 고마운 인사를 했더니, 1호팬에게 사랑고백을 받았다. 눈시울이 촉촉해지며 뭉클한 마음이었다. 너무 내일만 한건가 싶었는데, 아이의 반응을 보니 함께 연결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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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아쉬운 점


그룹코칭을 마치면서 실행계획을 세운 부분이 있었다.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액션하면 되는데 여전히 하지 못하고 있음이 몹시 아쉽다. 될듯 될듯 안되고 있는 내모습을 볼때면 답답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하지만 곧 될것 같으니 아쉬운 마음은 조금 뒤로 하고, 해낼 수 있는 나를 응원해주고 싶다 .


운동과 명상수련에 소홀했다. 자기관리 영역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맑은 거울이 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코칭을 더 잘하고 싶으니까-!!



7월의 결산


-책: 마음지구력, 동기면담, 반드시 끝내는힘, 어른의 영향력

-교육: HBR 워크숍, 자기변형게임 그룹코칭, 버크만 사회 초년생 컨설팅, 버크만 여름방학특강, HBR 워크숍, 독서모임들, 직업상담사 컨설팅 교육, TCI기질 교육

- 음악: 말하는대로

- 영화: F1더무비

-전시: 모닝갤러리

-여행지: 성장메이트 오프모임

-음식: 샤브샤브, 엄마가 해준 해신탕



7월의 목표 점검


신체적 웰니스: 매일 30분 바깥운동하기(걷기, 달리기 등) (40점)

인지적 웰니스:동기면담, 마음지구력, 버크만 커리어 시리즈, 디브리핑 시리즈(70점)

정서적 웰니스: 감사일기 한 달 완주하기 (90점)

사회적 웰니스: 아이들과 30분 학습점검하기, 잠자기 전 10분 하루 일과 들어주기 (70점)

영적 웰니스: 7시, 30분 수련하기 (10점)

직업적 웰니스: 감성지능, 커리어 (50점)




8월의 목표


신체적 웰니스: 주2회 30분 바깥운동하기(걷기, 달리기 등)

인지적 웰니스:동기면담, 버크만 커리어 시리즈, 디브리핑 시리즈, AI 활용하기

정서적 웰니스: 감사일기 한 달 완주하기

사회적 웰니스: 아이들과 30분 학습점검하기, 잠자기 전 10분 하루 일과 들어주기

영적 웰니스: 7시, 30분 수련하기

직업적 웰니스: 커리어 상품 등록하기


8월의 한단어: 비상

8월의 긍정확언: 나는 재정적으로 풍요롭고, 나를 위한 경제적 자유를 만들어 간다.

8월의 원씽: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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