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삶을 살다

소중한 것은 옆에 있다

by 병아리 팀장

혼자인 시간이 많아서 그런가.
아니면 생각이 많아서 그런가.
대화 상대를 앞에 두고 할 말을 한꺼번에 많이 뱉어내고
남들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누군가와 같이 걸어가는 과정을 즐겨도 되는데
그럴 여유도 충분히 있는데
무엇이 급하다고
왜 그리 성급하게
주변은 안보고 나 자신만 바라보며 앞만 보고 걸어갔을까.
정말 소중한 것은 나의 말과 생각, 목표가 아니라
그 얘기를 들어줄 내 옆에 있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다행이다.
지금이라도 고칠 수 있기에 다행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빨리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