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리버모어 - 주식 시장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

어제의 투기는 오늘 반복되고 내일도 반복된다.

by Grandmer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주식 시장의 기술과 시스템은 변했을지언정, 그 안에서 거래하는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통찰을 담고 있다.


1. 기술은 변해도 인간의 심리는 변하지 않는다


주식 시장의 겉모습은 팩스나 전화기에서 초고속 알고리즘 매매와 AI 투자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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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장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동력은 여전히 인간의 탐욕(Greed)과 공포(Fear)이다.


탐욕의 반복 : 새로운 기술(철도, 자동차, 인터넷, 그리고 현재의 AI)이 등장할 때마다 대중은 이번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며 열광하고, 기업의 가치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삽니다.


공포의 반복 : 버블이 터지면 인간은 다시 극심한 공포에 빠져 자산의 가치와 상관없이 헐값에 주식을 투매한다.


1929년의 대공황이나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폭락장은 모두 같은 심리적 발자국을 남겼다.


2. 투기의 메커니즘은 항상 동일하다


투기는 본질적으로 나보다 더 비싼 가격에 사줄 바보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Great Fool Theory)에서 시작된다.


어제의 투기 : 과거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나 영국의 남해회사 거품 사건 당시 사람들은 희소성과 새로운 시대라는 명분에 속아 전 재산을 걸었다.


오늘의 반복 : 현대의 가상화폐 열풍이나 특정 테마주(초전도체, 밈 주식 등) 광풍 역시 과거와 똑같은 패턴을 보인다.


단지 투기의 대상이 튤립에서 반도체나 코인으로 바뀌었을 뿐, 그 전개 과정은 소름 돋을 정도로 비슷한다.


3.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새로운 것이 없다는 말은 뒤집어 생각하면 과거를 공부하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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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의 발견 : 시장이 과열되었을 때 나타나는 신호들(거래량 폭증, 비이성적인 낙관론, 내부자들의 대량 매도 등)은 예전부터 반복되어 왔다.


리스크 관리 : 내일도 반복될 것임을 아는 투자자는 남들이 열광할 때 조용히 썰물을 대비하고, 남들이 공포에 질려 떠날 때 비로소 기회를 포착한다.


이번엔 다르다는 말을 경계해야 한다. 가장 위험한 5단어다.


기술적 혁신은 새로울지 모르지만, 그 기술에 점수를 매기는 인간의 광기는 결코 새롭지 않다.


군중심리에서 한 발짝 떨어져야 한다.


투기가 반복되는 이유는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2차적 사고를 통해 대중과 반대편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한다.


역사적 차트를 복기해야 한다.


100년 전 리버모어가 보던 차트와 지금의 차트는 놀랍도록 유사한 모양을 띠고 있다.


그것이 바로 시장의 변하지 않는 발자국이다.


제시 리버모어는 이 원리를 깨닫고 엄청난 부를 쌓았지만, 동시에 본인도 인간이었기에 탐욕과 공포를 완전히 이겨내지 못해 부침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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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격언은 시장뿐만 아니라 자기 내면의 본성을 통제하는 것이 투자의 완성이라는 점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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