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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Dec 09. 2021

주식투자 절대원칙

30년 투자 정수를 이 한 권에 담았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주식을 투자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어떤 기업이 미래에 승자가 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한 번 매수한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주식의 호가창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시간 단위 아니 초 단위로 움직이는 주가를 보면서 자주 사고팔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된다. 


처음에는 장기간의 투자로 얼마만큼의 수익이 난다면 매도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이런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자주 사고팔게 된다.


이런 매매를 몇 번 하고 나면 처음에 기대했던 투자 수익은커녕 많은 손실을 입고 자산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왜 이렇게 많은 수의 사람들이 주식으로 인해서 아픈 손실을 경험하게 되는 것일까? 그 근본은 우리의 마음가짐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주식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변함이 없다. 처음 그 상태로 있는데 주식을 대하는 투자자의 마음 가짐이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초보 투자자로서 성대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많은 원칙이 존재한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이 선택한 원칙을 끝까지 밀고 나가라 등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결국 왜 우리는 주식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는가이다. 


주식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이유는 거의 동일할 것이다. 자산의 증식을 이루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식투자도 노동 수익과 동일하게 아니 그보다 더 많은 노력을 들여서 해야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럴 때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은 일인가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주식 투자를 통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하나의 성공 신화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 따라 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최소한 몇 가지 것들은 분명 개개인의 투자 형태에 적용하고 반영해서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 주식농부라 불리는 주식투자자의 이야기를 하나 가지고 와 봤다. 주식투자로서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한 번 들여다보도록 하자. 


 1. 투자자의 시선을 가져라. 


중산층, 서민이 부자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주식 투자. 


20~30년 내에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첫째, 직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있다. 그런데 법조인, 전문경영인, 의사나 전문직이 아니라면, 연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20~30년 동안 꼬박 모아도 20억~30억 원이 되기 힘들다. 


둘째, 과감히 창업을 하는 방법도 있다. 상장을 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거액의 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것도 성공확률이 매우 희박하다. 


셋째, 벌어들인 연봉을 투자로 불리는 방법이 있다. 부동산, 주식, 코인 투자 등 방법은 여러 가지다. 핵심은 자본소득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다. 


투자의 장점은 직장생활이나 창업 등과 얼마든지 병행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50대 중반부터 은퇴하는 요즘, 수입이 있을 때 하루라도 빨리 자본소득을 축적하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 투자수익률로 보나 노력에 따른 효율성 면으로 보내 가장 좋은 것이 주식투자다.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갈 고용 없는 성장은 가계의 소득을 더욱 정체시킨다. 그 와중에 자녀 교육에 몰두하느라 집 한 채 달랑 남은 채로 준비 없이 나이 들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집 한 채로 부부가 20년 이상을 버텨야 한다. 그러니 재테크는 필수이고 그중에서도 주식투자는 매우 적절한 선택이다. 가계, 기업, 국가 중 가장 고성장하는 섹테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매달 쓰는 생활비도 결국 대부분 기업의 호주머니로 들어간다. 그러니 기업의 주주가 되어 내가 쓴 돈을 다시 가져와야 한다. 


투자자의 시선을 세상을 본다는 것은 누가 세상을 움직이며 사회적 부를 가져가는지 간파하는 것이다. 


오늘날 주식회사 제도와 증권시장 시스템이 잘 발달된 나라는 모두 산업 성장의 선봉에 서 있다. 


자본주의 시스템을 움직이는 최고의 동력은 주식회사 제도와 증권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업의 기초단위는 주식회사이고, 주식투자는 이들 바퀴가 쉼 없이 움직이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주식투자는 기업을 쪼개서 소유하는 것이다.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업에 돈을 투자하고 지분을 받는다. 돈은 지금 지불하고 성과는 나중에 거둬간다. 


시간이 걸려 기업에 열심히 일을 해서 성공을 거두면, 투자자는 자기가 투자한 지분만큼 이익을 가져간다. 주식시장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대단한 기업들의 소유권을 가질 수 있겠는가? 


길게 보면 지금의 주식시장에서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들과 돈 많은 자본가들, 외국인들이다. 이들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장기판 졸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단기적 수익을 노리고 자주 매매해서는 돈을 벌기 힘들다. 주식투자는 사고파는 매매 게임이 아니다. 능숙한 거래 기술은 매우 부차적인 요소에 불과하다. 


 2. 부화뇌동하지 마라. 


가치에 대한 기준은 내가 세우는 것이다. 흔히 좋은 주식을 싸게 사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싸다는 것은 주가 자체를 말하는 게 아니다. 


기업의 가치보다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면 비싼 것이고, 기업의 가치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다면 싼 것이다. 


내 것이 아닌 것에 욕심내지 말고 주어진 수익에 감사하라. 


애초에 기대한 수익에 도달해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가 팔고 난 다음에 더 오르는 것은 내 몫이 아니다. 얻은 수익으로 또 다른 좋은 기업에 투자하면 된다. 


기업은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아서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진화하지 못하면 퇴화되고 만다. 그러므로 나는 사두고 무작정 묵혀두는 장기투자를 권하지 않는다. 


동행하는 동안 설장한 가치까지 주가가 올라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움직이는 것은 주가가 아니라 사람 마음이다. 


주가는 항상 움직인다. 왜 움직일까? 많은 경우 거의 이유가 없다. 매일 기업가치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또한 주식을 매도하지 않는 한, 수익도 손실도 실현된 것이 아니다. 주가란 그저 매일을 출렁거림일 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 마음은 주가를 따라 출렁인다. 주가가 올라가면 기분이 좋고 주가가 떨어지면 우울해진다. 주가가 올랐다는 이유로 기분 좋게 친구에게 술을 사거나 구매를 망설이던 물건을 사들인다. 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세상이 끝나기라도 한 것처럼 한숨을 푹푹 내쉰다. 


담대할 수 있는 금액으로 시작하라. 


사자의 심장을 가진 라이언 투자자가 돼라. 주식 투자에 대해 원점에서 생각하게 된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최악의 실패를 맛본 직후였다. 


위기의 끝은 기회다. 위기는 늘 닥친다. 그리고 위기는 언제나 지나가게 되어 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증시에도 그 위기 속에 바로 기회가 있다는 사실이다. 


세상이 흔들리면 언제나 기회가 열리고, 그 기회는 담대한 자들에게만 성과를 안겨준다. 


 3. 아는 범위에서 투자하라. 


경기나 시장을 예측하려 애쓰지 말고 기업에만 집중하라. 위험은 체계적 위험과 비체계적 위험으로 나뉜다. 체계적 위험이란 시장의 변동에 의해 생겨나는 위험이다. 


경기 흐름, 금리, 환율 등은 아무리 대처하려 해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 반대로 비체계적 위험은 개별 기업의 특성에 따라 생겨나는 위험이다. 기업을 공부하고 잘 분석함으로써 대처할 수 있고 예측하기도 비교적 용이하다. 


체계적 위험, 즉 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인해 개별 기업의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떨어진다면 투자자는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으니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이다.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질문


기업이 속한 사업의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한가?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심플한가? 적정한 수준의 배당을 해왔는가?


공시를 성실하게 하는가? 경영자가 누구인가? 


모르고 투자한 것은 반드시 보복한다. 


평생 동행할 기업을 찾으면 부와 편안함에 이른다. 


 4. 투자의 대상은 기업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 부를 창조하는 주인공은 누구인가? 


세계 부자들의 대부분은 기업가들이다. 100위권 밖에나 드문드문 부동산 갑부, 연예인, 운동선수, 영화감독 등이 있을 뿐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모두 기업의 창업자와 경영자들이다. 이들의 재산은 대부분 현금이 아니다. 기업의 지분이다. 


가장 확실한 투자 대상은 기업뿐이다. 


오로지 기업만 크게 돈을 버는 현실에서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월급만으로도 강남에 아파트를 사고 부자로 살 수 있는 고액 연봉자인가? 부모로부터 상속만 받아도 충분할 만큼 집안이 부자인가? 사업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막힌 아이디어와 자본이 있는가?


어느 것 하나라도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면 주식투자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 


5.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다. 


회사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어려울 때 투자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많은 국민들이 자본시장에 대한 큰 깨달음과 자각을 얻었다. 위기야말로 기회라는 새로운 시야가 그것이다. 모두가 공포에 떨 때야말로 더욱 적극적으로 주식투자에 나서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자본시장의 특성을 간파한 이들이 담대한 선택에 나섰고, 그 결과 큰 수익을 거뒀다. 만약 앞으로 팬데믹 같은 위기 상황이 또 생겨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있는 자금 없는 자금 다 동원해서 주식시장에 뛰어들지 않겠는가?


흔히 어려울 때 현금을 확보해서 갖고 있으라고 조언하지만, 나는 정확히 그것과 반대로 해서 성공했다. 시장이 얼어붙을 때, 남들이 다 짐을 싸서 부랴부랴 주식시장을 떠날 때, 그로 인해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투자했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이다. 


주식시장 참여자 모두가 불안해한다? 그것이야말로 주식을 매수하에 할 절호의 타이밍이라는 신호다. 반대로 모두가 다 시장을 낙관하며 서로 주식을 사려고 다툴 때는 어느 정도 주가가 올라온 주식을 매도하고 또 다른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야 한다. 


주식투자 5단계, 오래 잘 버는 투자법은 따로 있다. 


가장 낮은 단계는 1단계 정보 매매다. 흔히 말하는 재료를 찾아 헤매는 것이다. 


조금 나은 단계는 2단계 차트 분석이다. 기술적이 매매에 치중하는 투자 방법이다. 


3단계는 정량적 분석에 근거한 투자다. 이는 가치투자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이다. 


4단계는 트렌드 분석을 통해 미래 유망 분야를 발굴하는 투자 방법론이다. 


5단계는 사업가적 마인드에 입각해하는 투자다. 즉 내가 기업가라면 어떻게 경영할지, 그 결과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분석하면서 공부해나간다. 


 6. 투자한 기업과 동행하며 소통하라. 


동행할 기업을 고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그 조건으로 경쟁력 있는 1등 기업,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 건강한 재무구조와 좋은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 열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 


위기마다 계단식으로 늘어나는 부의 법칙


누구도 언제 어디서 위기가 올지 알 수 없다. 설령 정확하게 예측한다고 해도 시장을 떠나가면 돌아오기 쉽지 않다. 돌아올 시기를 다시 한번 예측해서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늘 겁에 질려 위기만 대비하다가는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그 상태로는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 결국 제대로 된 투자 수익을 거두기가 어려워진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일은 언제 올지 모를 위기를 애태우며 기다리는 것보다는 그 위기를 힘차게 뚫고 갈 기업을 찾는 쪽이다. 


나의 미래를 믿고 맡길 만큼 든든하고 의지할 만한 기업들을 찾는다면 위기는 또 다른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된다. 


 7.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매매 타이밍을 맞히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회사는 정말 좋은데,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몰라 시장에서 소외된다. 인기를 끌지도 못하고 주가도 오르지 않고 거래량도 거의 없다. 애널리스트들도 주목하지 않는다. 


2~3년간 꾸준히 관찰하며 분석한 결과 반드시 성장한다는 확신이 든다.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고른 기업의 주가가 떨어진다. 얼마나 좋은 매수 타이밍인가? 시장의 타이밍은 맞힐 수 없지만 내가 투자할 기업을 매수할 타이밍은 맞힐 수 있다.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주가가 떨어질 때 살 수 있으려면 담력, 결단, 용기가 필요하다. 실제로 해보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알게 될 것이다. 


나는 길게 보고 공부하며 투자하라고 하지만, 사서 무작정 묻어두는 초창기 투자 역시 권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해야 한다. 


주가가 싸졌을 때 사서, 올라가면 판다. 이것을 어찌 알까? 기업을 오래 공부하고 관찰하면 된다. 


10년 전 제주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청중 중 한 분은 지금 70억 원대 자산가가 되어 있다. 자녀들에게도 소액을 증여해 주식 투자를 시작하게 해서 지금은 꽤 많은 주식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같이 강연에 들었던 다른 한 분 역시 주식투자를 열심히 했지만, 사고팔기에만 몰두한 끝에 돈을 크게 벌지 못했다고 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년이다. 


이 기간에도 이렇듯 엇갈린 결과가 나온다. 


   8. 주식투자는 농사다. 


나는 농부처럼 투자한다. 내 투자방식은 농심 투자다. 농심 투자란 무엇일까? 농부가 좋은 씨앗을 고르듯이 심사숙고해서 투자할 기업을 고른다. 


농부가 씨를 뿌릴 시기를 선택하듯이, 투자의 시점을 신중하게 선택한다. 농부가 매일 논밭으로 나가서 작물을 돌보듯이, 내가 투자한 기업과 소통하고 동행하며 돌보고 육성하고 격려하고 채찍질한다. 


최종적으로 처음 세웠던 농업 계획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수확한다. 이것이 제대로 된 주식투자의 프로세스다. 그 외의 그 어떤 테크닉도 투자의 성공과는 무관하다고 할 만큼 의미가 없다. 


농심 투자


아름다운 마음으로 기업을 발굴하고 매사에 겸양의 정신으로 파트너를 존중하며 적대적이기보다는 우호적으로 공생 공영하는 길을 찾고 영속적 기업의 가치에 근거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며 노력한 대가만큼의 기대수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투자한다. 


 9. 투자 기회는 항상 있다. 


투자자는 항상 갑이다. 2,400개 기업이 내 선택을 기다린다. 


사람들은 내게 투자할 기업을 어떻게 고르냐? 고 묻는다. 나는 농담 삼아 이렇게 말하곤 한다. 나는 돈이 보입니다. 그 길을 따라갈 뿐입니다. 


기업을 공부하고 오래 관찰하면 그 회사가 2년, 5년, 10년 후에 어떻게 변할지가 보인다. 기업만이 아니다. 사람도 그렇다. 


현재의 모습과 태도를 잘 관찰하면, 크게 될 사람인지 아닐지 간파할 수 있다. 이것이 투자자의 혜안이고 선구안이다. 


사물을 면밀히 관찰하면 반드시 답이 나온다. 주식투자는 발견의 미학이고 시간이 돈이 되는 인내의 미학이다.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찾아서 길게 투자하면 기업이 성장하고 그 결과로 성과를 나눠준다. 


그러니 돈이 보인다고 할 수밖에 없다. 


 10. 올바른 마음으로 크게 생각하라. 


마음 그릇이 돈 그릇보다 커야 한다. 


나더러 돈이 많으니 얼마나 좋으냐고 부러워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보라. 주가가 1퍼센트 떨어져도 계좌에서 10억 원이 사라진다. 돈이 많으니 상관없지 않으냐고 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세계적인 부호 로스차일드는 큰돈을 벌려면 엄청난 대담함과 신중함이 동시에 필요하지만, 큰돈을 벌고 난 뒤에는 그보다 10배는 더 큰 능력이 필요해진다고 했다. 


마음 그릇이 작으면 매일의 손실과 수익에 커다란 압박감을 느낀다. 나는 내가 돈을 벌 수 있었던 배경에 마음 다스리기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흔들리고 따라가는 식으로 매매에 몰두했다면 진작 모두 잃었을 것이다. 


결국 자신의 부를 지키는 것은 자신이다. 


지금 이대로 살아간다면, 10년 후 인생은 어떤 모습일까? 당신은 어떤 모습이 되기를 바라는가? 과거는 이미 다 흘러가버렸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시간은 오로지 현재뿐이다. 그러므로 오늘과 내일을 인생의 전성기로 만들어야 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면 끊임없이 전성기를 이어가야 한다.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덜 부자인 상태라면 어떨까? 생계 걱정에서 벗어나 진정한 인생 설계로 나아갈 수 있다면 어떨까? 생계 걱정에서 자유로워지면 인생에서 새로운 장면이 더 많이 만들어지지 않겠는가?


[ 글을 마치며 ]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금 정의를 해야겠다. 지금보다 경제적으로 안정감을 누리고 더 많은 선택을 자유롭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로 말이다. 


돈이라는 것이 주는 자유로움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하기가 어렵다. 지금보다 더 많은 경제적인 여유로움이 있다면 삶이 지금보다는 편리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돈에는 많은 책임이 따르고 많은 사회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의가 되었든 타의가 되었든 큰돈이 움직이는 경우에는 많은 이권이 개입되게 되어있다. 이럴 때에 한쪽으로만 부가 치중되게 되면 그 부로 인해서 분명히 손실을 입는 쪽이 발생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일을 발생시키지 않고 부를 창출해낼 수 있다면 사회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낸 일이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순간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게 된다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새롭게 생긴 것이니만큼 다른 한쪽에 피해가 갈 일은 없다. 


이런 경우에는 공익적인 측면에서도 개인적으로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농부의 마음으로 주식투자를 한다는 개념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다른 이의 것을 빼앗아오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고 성장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서 인류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의 일원이 되는 마음으로 투자를 하는 것 말이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기로 했다면 다음은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에 대해서 정하고 그 기업과 동행하는 마음으로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간 동안 보유하고 기업의 성공을 함께 기원하고 누리는 마음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이 다음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투자를 통해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분명 많은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기업이 속한 산업의 비전, 기업의 경쟁력, 기술적인 발전 현황, 재무상태, 나아가 경영진의 역량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의 투자 자세에 있어서 반드시 명심하고 나만의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참고 도서 : 주식투자 절대원칙 (박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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