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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Apr 04. 2022

일의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딜로이트의 제안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4차 산업혁명으로 통칭되는 디지털 격변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미디어와 유통분야에서 본격화된 변화가 대중교통, 숙박업, 교육 등으로 파급되는 가운데 아날로그 시대의 화폐 질서까지 도전받는 중이다. 


최근 논란이 되는 가상화폐도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자생적으로 형성된 가치교환 시스템이 기존 아날로그 시대에 국가와 중앙은행이 설정한 화폐 질서에 변화를 몰고 온 현상 중의 하나다. 


기업 차원에서는 디지털 격변의 속성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기존 사업모델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 모색하는 단계다. 


업종마다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디지털 격변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운 영역은 없다는 점을 실감하고 나름의 대응전략을 수립해 추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 언급하는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없애고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리라는 어두운 미래 전망에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 


18세기 산업혁명으로 공장에 기계가 도입되면서 격렬한 반발을 불러왔지만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고, 서비스업 성장으로 총고용은 늘어났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미래의 일과 일터도 격변을 겪을 것이다. 


이런 디지털 격변의 시대에 일과 조식의 미래 변화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의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인지 한 번 들여다보도록 하자. 


Ⅰ. 시장과 사업에서 일과 조직으로의 변화


미국 샌프란시스코 컴퓨터 역사박물관 입구에는 우리는 도구를 만들고, 다시 도구는 우리를 만든다는 글귀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20세기 후반의 캐나다 미디어 학자였던 마샬 맥루한의 통찰로 인간과 도구의 관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 


그는 자동차 바퀴는 발의 확장, TV는 눈의 확장, 의복은 피부의 확장, 전자회로는 중추신경계의 확장으로 이해해 도구를 인간 한계의 확장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했다.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문명의 발전 경로는 기술 도구 제품 시장 일 조직 변화의 연쇄 고리다. 


먼저 기술변화로 새로운 도구가 만들어지고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시장이 변화한다. 


다음으로 일하는 방식이 변하면서 조직구조와 조직문화, 나아가 사회경제구조도 변화를 겪게 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의 속성으로 이러한 연쇄적 변화는 무한 반복되는 역동적 과정이지만 지역과 시점에 따라 그 속도는 천차만별이다. 


아날로그 동물원 vs. 디지털 대평원


동물원의 동물들은 안전하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굶주리지 않는다. 사육사들이 24시간 대기하면서 물가 식량 같은 필수품을 공급하고 병이 나면 치료해준다. 


반면 대평원 동물들의 삶은 고달프다. 밤낮으로 천적들을 경계하며 먹잇감을 찾아야 한다. 


군집 생활에서는 집단 내부 경쟁도 치열하다. 하지만 개체가 감당해야 하는 절박함은 역동성을 높인다. 


변화에 적응하는 우량한 개체가 번식하면 변종이 출현하고 진화가 일어난다. 


대평원 생태계에서의 자유로운 삶은 개체 단위에서는 고달프지만, 집단 차원의 역동성을 유지하고 진화하는 메커니즘이다. 


반대로 동물원은 개체 차원의 안정성은 높지만 역동성은 실종된 화석 같은 공간이다. 


기업 관점에서 아날로그 환경을 동물원에 디지털 환경을 대평원에 비유할 수 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조직의 내부와 외부가 분리되어 있다. 엄격한 위계질서와 정교한 매뉴얼에 기반한 중앙의 명령과 통제가 근간이다. 


동물원처럼 닫혀 있는 공간 내에 소위 정규직 비정규직 등 또 다른 경계선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의 조직은 대평원 생태계처럼 열려 있는 공간이다. 


내부와 외부의 구분이 불명확하다.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변화하며, 자율성에 기반을 둔 전문가의 연합 형태다. 


동물원 : 굴러온 돌은 튕겨 나간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과거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책임 소재만 묻는다. 외견상 질서 정연하나 내면적으로 나태하다. 


대평원 : 굴러온 돌이 박힌 돌도 빼낸다. 모난 돌도 자리가 있다.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예상 문제를 풀어나간다. 외견상 자유 로우나 내면적 규준이 엄격하다. 


 Ⅱ. 일과 노동력이 재정의되다. 


반복적인 과업은 더 많이 자동화되고, 반면 기술의 지원을 받는 창의적인 일이 다양하고 충족되지 못한 증가하는 니즈에 맞춰 확장하고 진화할 것이다. 


일의 리엔지니어링 : 기술이 모든 일자리를 재형성한다. 


산업시대는 일을 점점 긴밀하게 통합되어 가는 전문화되고 표준화된 과업의 형태로서 주로 정의해왔다. 


이는 단지 공장 업무와 수작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사 직원, 법무 직원, 심지어 영업사원 및 마케터 같은 폭넓은 범위의 사무직 및 지식근로자의 업무에도 적용된다. 


그리고 이들 유형의 일이 로봇과 AI로 인한 격변에 취약한 바로 그 요소다. 


로펌은 상당한 규모의 더 많은 일상적인 과업을 자동화하기 시작했고, 뉴스 웹사이트는 AI를 이용해 기사 작성을 시작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세금 신고를 완료하고 있다. 


기술이 과거에는 인간에 의해 수행되던 업무를 점점 더 빨리 대체함에 따라 일의 수행에서 인간이 완전히 배제되게 될까? 


일의 미래에 대한 많은 대화는 비용 절감, 업무 자동화, 인간의 완전 대체를 위한 로봇공학과 AI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토론으로 빠르게 넘어가는 중이다. 


이들 기술의 지속적인 비용 대비 성능의 기하급수적 개선과 이미 직업의 제거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을 감안하면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노동력의 변환 : 대안적 노동 방식의 증가


기술은 개별 직업이 수행되는 방식 그 이상을 변환시키고 있는데, 기업이 노동력을 조달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해 이미 적극적으로 크라우드 소싱을 사용한다. 


앞으로 몇 년간 3가지 요소가 긱 경제의 급격한 성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첫째, 기업이 점증하는 실적 압박에 직면함에 따라 정규 고용의 형태를 취하는 고정 인건비를 비즈니스 수요의 갑작스러운 증가가 있을 때만 발생하는 변동 인건비로 변환하려는 동기가 커질 것이다. 


둘째, 구직자들은 자신들을 보다 다양한 프로젝트에 노출시켜주고 단일 고용주를 통한 경력보다 더 빨리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업무 경험을 점점 더 추구할 것이다. 


긱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세 번째 요인은 신흥 경제권의 젊은 근로자, 선진국의 나이 든 근로자, 전 세계의 비숙련 근로자 같이 무시되거나 고용되지 않고 근로자들이 설사 정규직이 아닐지라도 어떤 생산적인 일을 찾고자 하는 욕구다. 


개인에 대한 시사점


 새로운 일의 환경에서 개인적 성공은 한 사람의 평생에 걸친 가속화하는 학습에 크게 의존하게 된다. 


평생교육의 절대적 필요성이 자리 잡아감에 따라, 개인들이 학습 강화에 도움이 되는 작지만 다양한 업무 집단에 참여하는 사례를 많이 보게 된다. 


근로자들이 성공을 위해 자신들의 잠재력을 향상하려 스스로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들이 노력한 일을 구성하는 다른 2가지 요소가 (기업 및 공공 기관) 일의 속성의 변화에 맞춰 진화하려는 의지와 능력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첫째, 개인은 평생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기술 및 시장의 빠른 변화가 모든 기존 기술의 유효 수명을 단축시킴에 따라 근로자들은 특정한 기술과 자격증의 취득에서 평생학습을 위한 지속적이고 필수적인 기술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할 필요가 있다. 


둘째, 스스로 경력 진로를 형성해야 한다. 


과거에 경력은 조직 및 산업의 필요에 걸맞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역량의 집합으로 정의되었다. 


여기에는 사전 결정된 기술의 점진적인 숙달이 포함되는데, 이는 조직 계층에서 봉급의 인상이 동반되는 승진을 위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기술 및 전문지식의 반감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기술의 가치가 증가하고 있다. 


셋째, 당신의 열정을 추구해야 한다. 


일의 변환에 따른 성공의 장애물은 무엇일까? 아마도 가장 큰 장애물은 우리 자신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로운 일의 형태로의 전환에 이미 동반되기 시작한 점증하는 실적 압박에 대해 이해할만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모든 격변적인 전환에 있어, 사람들은 공포 및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과거에 성공으로 이끌어줬던 무언가에 집착하려는 충동을 내보인다. 


우리는 반드시 그러한 유혹에 저항하고 일과 고용의 속성 변환을 우리의 잠재력을 보다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사용해야 한다. 


   Ⅲ. 자동화와 인공지능, 그리고 인간의 필수적인 역할


비관주의자 혹은 낙관주의자?


AI의 가장 효과적인 이용은 단순히 보다 많은 과업을 자동화하는 수단으로써가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목표를 달성하고 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가능자로서의 역할일 수 있다. 


AI의 출현은 일의 재개념화를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진정으로 요망되는 일을 사전 정의된 프로세스 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나열된 일련의 단절된 과업들의 집합으로 보지 않고, 인간이 문제를 정의하고, 기계가 해결책의 발견을 도우며, 인간이 이들 해결책의 접합성을 검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적 노력으로 보는 관점이다. 


 Ⅳ. 모빌리티의 미래는 어떻게 일자리와 고용을 재형성할까?


모빌리티의 미래에서의 고용과 일자리


모빌리티의 미래는 사람과 상품이 이동하는 방식의 변환을 약속하는데, 공유 및 자율주행차량이 보다 빠르고 깨끗하며 저렴하고 안전한 운송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잠재적인 변화가 수반되면 노동력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운송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때 거의 700만 명에 이르는 미국 자동차 업계의 근로자들과 약 400만 명의 직업 운전자들에 대한 시사점은 무엇일까?


모빌리티의 미래가 창고 근로자와 공공업무 직원처럼 운송이 어떻게 제공되느냐에 크게 좌우되는 수많은 보조적인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모빌리티가 제품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의 변화를 확대시키고, 데이터가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과 정부는 이러한 잠재적인 변화의 요구를 그들의 노동력이 충족시킬 수 있도록 어떻게 준비시키고 적응시킬 수 있을까?


모빌리티 노동력 변화의 3가지 동인


자동화와 증강 


자동화는 확장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것이라 하기 어렵다. 논쟁의 여지없이 자동차 산업은 자동화에 기반하고 있다. 


세분화되고 부분적으로 자동화된 반복 과업을 수행하는 조립 라인을 통해 제조업체는 약 1세기 전부터 자동차를 대중에게 제공 가능했고, 자동차 제조사는 새로운 많은 생산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최전선에 있어왔다. 


그러나 점점 더 정교한 인지 기술이 출현하고 여기에 사물인터넷을 통해 온갖 종류의 사물을 저렴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능력의 향상이 동반됨에 따라 기계 제어가 가능해진 과업의 범위가 상당히 늘어났다. 


물리에서 디지털로, 상품에서 서비스로


가치가 물리에서 디지털로, 상품에서 모빌리티 서비스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게 때문에 어떤 기술이 요구될지 어떻게 가치가 매겨질지에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 필수적인 기술 및 서비스에 유창한 사람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그에 걸맞은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상된 모빌리티가 더 많은 모빌리티 수요를 추진할 수 있다. 


기술이 노동력을 단순히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완하는 정도에 따라, 이는 생산성 향상과 전반적인 일자리 증가를 위한 강력한 동력을 종종 창출하게 된다.


운송의 마일 당 비용은 공유된 자율주행 차량의 세계에서 오늘날 대비 2/3로 줄어들 수 있다. 


모빌리티가 잠재적으로 더 저렴하고 더 빨라지고 더 편리해짐에 따라 새로운 인구집단이 접근성을 얻고 전반적인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딜로이트는 2040년까지 미국의 총 이동거리가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전자 상거래의 부상으로 인한 물동량의 증가는 2000년 이후 꾸준했으며, 둔화될 조짐이 거의 없다. 


 Ⅴ. 파도타기와도 같은 21세기의 경력 전략


변화하는 경력의 속성


진정 경력이란 무엇인지 검토해보자. 경력에 대한 전통적인 생각은 다음 3가지로 구성된다. 


경력은 우리의 전문성이자 직업이고,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정체성이다. 


경력은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는지 규정한다. 이런 유형의 자아 정체성은 경력 변경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경력을 변경하고 실패하면 어쩌나? 그렇게 되면 나는 누구인가?


경력은 시간의 경과와 인내를 바탕으로 형성된다. 경력은 우리에게 전진하고 발전하며 계속해서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경력이나 경로를 바꾸라고 요청받으면 우리가 배운 그 모든 것에 무슨 일이 발생할까? 


다 버리고 가야 하나? 혹은 계속 가지고 갈 수 있는가? 


경력은 금전적이고 심리적인 보상을 준다. 경력은 삶을 의미 있게 해 주고 목적으로 부여하며 잘 사는 데 충분한 돈을 제공한다. 


만약 갑자기 경력의 가치가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가 여전히 그 일을 즐긴다고 해도 말이다. 


돈을 덜 벌고 경력을 지속해야 할까,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할까?


전문성의 유통기한이 그 어느 때보다 짧다. 


과거에는 특정 유형의 직업만이 지속적인 훈련과 기술 향상이 필요하다고 여겨졌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 도구, 시스템을 학습해야 한다고 여겨진다. 


기술 분야에서는 신기술을 익혀야 한다는 압박이 끊임없이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순식간에 퇴물이 되어버릴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것이 고용주에게 의미하는 것은 간단하다. 


당신의 직원들은 끊임없이 따라잡아야 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과거가 되었다. 


파도에서 파도로 서핑하기


오늘날 경력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을 서퍼, 즉 파도 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인생 초기에 좋은 파도를 타고 이 물마루를 이루고 낮아지면 다음 파도를 찾아봐야 한다. 


예를 들어 그래픽 디자이너는 처음 인터넷이 발명되었을 때보다 훨씬 가치가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생계를 꾸릴 수 있지만 어떤 면에서 우리 모두가 디자이너가 되었기 때문에 조직은 많은 수의 전문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 글을 마치며 ]


오늘도 보상이 큰 직업을 원한다면 수학, 통계학, 논리적 사고 능력의 개발을 고려해봐야 한다. 


데이터에 익숙한 것이 점점 필 수화되는 중이다. 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수적이 되지만 어려운 것은 아니게 되었다.


더군다나 예전에 비해서 컴퓨터의 사용은 점점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모해갔고 직접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면 특별히 어려움 없이 모든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컴퓨터와 스마트기기의 프로그램은 예전에 비해 더할 나위 없이 발전되어서 특별한 기계적인 오류가 발생하지도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컴퓨터를 특별하게 잘하는 친구의 도움이 없이도 모두가 다 알아서 잘 사용하는 시대로까지 변화될 수 있었다. 


그럼 이제 개인적으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기술적인 사용능력이 예전에 비해서 보편화되고 쉬워진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지식만 가지고 우리는 기술의 발전을 만끽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우리는 좀 더 복합적인 일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고 쏟아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예술적인 능력이다. 


예술적인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 동일한 결과물 내에서도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 차이점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곧 직업적인 능력이 되고 경쟁력이 될 것이다. 


기존의 조직은 업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연공서열에 따른 직급 위주의 의사결정이 중요했고 그에 따라 업무가 처리되는 것이 익숙했다. 


하지만 지금은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일처리가 진행될 것이고 결과나 보상이 주어질 것이고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부여될 것이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새로운 생각을 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반면에 새로운 시도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계속 아무런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시대적인 흐름이 파도를 지속해서 타고 더 큰 파도를 넘나들기를 원한다. 


한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뒤로 밀려나게 되는 것이다. 


얼마 전 이런 예시를 접한 적이 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 우리는 그것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 


걸어가는 시대에 동일한 속도로 걸어간다면 현상 유지가 될 뿐이고 그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여야 약간 앞서 나갈 뿐이라는 말이었다. 


좋든 싫든 시대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예전에 비해 트렌드를 더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이 시대적인 흐름에 몸을 맡기도 지속적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을 고통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예전에는 없던 기회라 생각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하겠다. 


 참고 도서 : 일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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